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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기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 지역발전위해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

임기 내 도시를 연결하는 기반도로 나름대로 완료, 순환 도시 만들어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22일
지난달 15일 주원회 양산시 국장이 웅상출장소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웅상출장소 총무과장, 양산시의회 전문위원, 양산 시 기획예산담당관을 지냈고 ‘나보다는 너를 위하고, 너보다는 우리를 위하여’라는 생활 원칙을 지니고 있는, 성품이 온순하면서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업무 추진력이 뛰어난 공직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부임으로 웅상을 위해 어떤 생각과 정책을 펼지 웅상신문이 찾아가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출장소 소장으로 부임하셨는데 소감은

금년 7월 15일자 양산시 인사발령으로 웅상출장소장으로 오게 되었다. 많은 부분이 부족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인구 10만의 역동적이고 힘차게 성장하고 있는 동부 양산의 부산 울산간 중요한 거점도시의 행정 책임을 맡게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동부양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여 동부양산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져본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잘 아시다시피 웅상지역은 서부양산에 비해 문화, 체육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문화와 체육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웅상센트럴파크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비 155억 원, 시비 510억 원으로 총 665억 원을 투입하여 주진동 산63-2번지 일원에 98,997㎡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공원조성, 체육관, 예술회관 등 관람석 2,000석 규모의 대형 시설이 만들어져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등의 전국규모 대회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두 번째로, 동부양산 지역 전담 소방서를 설치하는 일이다. 동부양산 지역은 인구 약 10만, 기업체수 700여 개, 아파트 57개 단지에 31,000세대, 50만평 규모의 6개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소방관련 민원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현재 전담소방서 없이 119안전센터만 2군데(서창, 평산) 있고 양산소방서와 22㎞떨어져 있어 대형화재 발생시 골든타임(7분)을 지키는 것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다행히 정부가 마련한 제10차 (2020∼2022년) 소방력 보강계획에 양산동부 지역 전담소방서 설치가 반영되어 있어 2021년도에 기준인건비(국비)와 부 지가 확보되면 2022년도에는 신설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셋째로,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웅상출장소 증축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올 연말까지 3,000 여 세대의 아파트 입주가 예정되어 있고 주진·흥등지구 도시개발사업, 덕계스포츠파크 조성사업, 서창일반 산업단지 조성, 국도 7호 우회도로 사업 완공 등으로 주민들의 행정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웅상출장소 조직개편과 청사내 양산세무서 웅상민원실 설치 등에 따라 부족한 사무실, 전산교육장, 구내식당 등을 확충하고자 기존 2개층에서 4개층으로 총 55억 원을 투입하여 2020년 말까지 준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 외 여러 현안 민원도 적극적인 자세로 처리해 나가겠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역사적으로 웅상은 1894년 울산도호부 웅촌면에서 웅상면, 웅하면으로 분리되었고, 1906년 웅상면은 양산군에 편입 되었다. 웅상이 울산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 약 110년 전이다. 지리적으로 웅상지역은 천성산이라는 큰산이 가로막혀 있어 서부양산과는 지리적 문화적 이질감이 항상 상존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소외감을 가지고 살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서부양산과의 거리감이나 소외감을 해소해야하는 문제가 가장 큰 난제로 여겨진다.

■웅상이 앞으로 어떤 도시가 되길 바라는지

부산과 울산의 중간지점에 있는 웅상은 회야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웅상센트럴파크 조성사업, 웅상 중심도로인 광3-3 호선 전구간 개설 등 각종 개발사업에 힘입어 곧 15만 중견 도시로 발돋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그에 걸맞는 도시 기반시설, 문화 체육시설 등의 인프라가 구축되어져야 한다고 생각되며, 특히 웅상은 천혜의 자연자원인 천성산과 대운산에 둘러싸여 있고 비교적 큰 규모의 장흥저수지 등 4개 의 저수지를 갖고 있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도시화와 발 맞춰 자연을 잘 보존하면서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친수공간을 많이 확보하여 자연과 어울어진 잘 계획된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

■지역 주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부족한 제가 제11대 웅상출장소장으로 부임하여 명품도시 웅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웅상 주민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저는 웅상지역이 풍요롭고 품격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일조하고 싶다. 단순히 양적으로만 발전하는 웅상보다는 웅상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 층 더 풍요로워지는 다같이 잘 사는 웅상을 만들어 보고 싶다.

웅상은 부산과 울산 사이에 있고 서부양산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시정정책에서 소외되어 왔다는 푸념들이 많이 나온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민선7기 들어와 더 큰 변화, 더 행복한 양산 시정 정책기조 아래 웅상지역은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 시장님의 이러한 시정 철학을 잘 받들어 웅상주민들이 더 이상 소외된다는 기분을 느끼지 않고 살고 싶은 동부 양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주원회 소장은 “웅상의 도로는 일직선이다. 도시를 통과하는 일만 한다. 임기 내에 꼭 하고 싶은 일은 도시를 순환하는 기반도로망을 나름대로 완료하는 것이다. 즉 광3-3호선과 중1-36호선, 대로3-10를 연결하여 순환하면 도시가 더 빨리 발전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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