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동이 바뀌고 있어요”
외국인노동자들 깨끗한 마을 만들기
최영재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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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 한 낮의 기온이 28도가 넘어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는 날씨가 계속되는 지난 2일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유경혜)에서 교육과 상담을 받는 EPS국가에서 온 외국인노동자들 80여명은 서창동 일대의 원룸이 밀집된 지역을 돌며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과 마을 청소를 했다.
청소에 앞서 센터의 나라별 리더로 구성된 글로벌 리더단은 녹색소비와 쓰레기 분리배출교육을 주기적으로 교육을 받아 누구보다 쓰레기의 구분과 분리배출 방법을 잘 알고 있다. 리더단은 각 나라의 커뮤니티를 통해 교육내용을 전달하고 글로벌벌룬티어 활동을 분기별로 연4회 실시하고 있다.
6월 2일은 그 두 번째 활동으로 센터를 기준으로 좌·우 두 구역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마을청소를 하던 글로벌 리더단장인 위말(스리랑카)씨는 작년보다도, 지난 3월보다 훨씬 거리가 깨끗해졌다고 뿌듯해했다.
부단장인 다모더르(네팔)씨는 종량제 봉지와 재할용 봉지를 들고 종종 거리며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청소를 하는 외국인노동자를 본 마을 어르신들도 “한국사람 보다 낫네”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더욱 기분 좋게 활동할 수 있는 날 이였다. 등은 땀으로 범벅이었지만 돌아오는 길은 때마침 불어온 바람으로 마음까지 상쾌하였다. |
최영재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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