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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의 사람들의 삶을 말하다(51)-하/수난을 거듭하며 관리되어 온 토지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19년 01월 14일

<지난해에 이어>
명곡마을 배당산지는 시명사 절 앞 수십만평의 산지였다. 이를 주민 중 기득권층 유지라는 몇 사람들이 확실한 근거도 없이 재산권리자들을 50여명 선정하여 산지를 매도하여 전액 배분하였다. 일부 주민들 중에는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하는 것이 대의에 맞는 일이라 주장하는 주민도 있었지만 기득권층 몇 분들의 공정성 없는 이기적인 힘에 밀려 배분하였다. 이분들의 힘에 의하여 공동산지만 그렇게 처분된 것이 아니라 마을공동 소유농지도 처분하여 유사하게 배분되었다.

농지관리는 전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해왔고 경지 정리를 하고 환지받은 농지 상태가 좋지 못해 평탄 작업과 돌 주워내는 작업 등 전 마을 주민들이 공동작업을 여러날 했던 과정을 전 마을주민들이 생생하게 기억을 함에도 몇분의 욕심에 의하여 옳지 못한 결과를 만들었다.

당시 매도과정에 주도적 역할을 하신 분들은 돌아가셨지만 사안이 이야기 될 때마다 긍정적인 평가보다 부정적 평가를 하는이가 많다. 당시 필자도 명곡마을에 거주하였지만 직장때문에 새벽에 나가고 밤중에 집에 오는 처지라 마을사정을 알 수 없어 마을 공동재산 처분과정을 알 수가 없었고 한참 후 알게 되어 의견 개진 할 사정이 못되었지만 과정을 알았다면 가능한 공유재산을 매도하지 않도록 권유하였을 것이고 매도하였다 해도 공동기금으로 하자고 의견을 제시하였을 것이다.

주진마을 배당산지는 평산과 주진경계 일대인 일정시 임업시험장 인접야산이었다. 개발가능한 산지라 권리자로 선정된 분들이 개별적으로 분할등기하여 매도한 사람도 있고 현재 소유한 사람도 있다. 개별분할 면적은 한사람당 4,000평 정도가 되는 것으로 안다. 이 재산을 지금껏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엄청난 금액의 재산이 되어 어떤 집은 가족간에 분쟁의 사유가 될 정도의 재산이 된다.

평산마을 배당산지 위치는 유엔아이 아파트 서쪽방향과 장흥저수지 북쪽방향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20여만평 되는 것으로 안다. 농경회를 조직하여 산지를 관리하고 있다. 농경회원은 산지 재산권을 가지며 회원구성은 마을주민 중 선별하여 회원이 되었다. 산지를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으나 회원 중 묘지로 사용하고자 할시 회원이 지정하는 위치에 100평씩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농경회 현 회장은 이국환이며 직전 회장은 전중배가 맡았다.

장흥마을 배당산지는 그린벨트 내에 있는 산지로 모두 매도하여 논을 대토하여 제당 유지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조평마을 배당산지는 솟음산(용출산)에서 수십 만평의 산지였다. 매도하여 마을에서 선별된 권리자들에게 배분하였다.

외산마을 배당산지는 에이원골프장에 편입되어 선별된 권리자들에게 배분하였고, 토지구획정리조합에 편입된 토지중 1500평을 환지받아 마을공동 소유재산으로 관리하고 있다.
월라마을 배당산지는 솟음산 은진사 근처에 수십 만평의 산지이며 이를 매도하여 선별된 권리자들에게 일부는 배분하였고 일부는 마을 공동재산으로 농지를 매입하여 관리하고 있다.
매곡마을 배당산지 중 솟음산 은진사 근처에 배당받은 산지는 전 경남도 내무국장을 역임한 문백에게 매도하여 이곳은 산업단지가 조성되었다. 매도대금으로 마을회관을 건립하였다. 마을안쪽에 배당받은 산지는 선별된 권리자들이 40여명이 되는 것으로 안다. 이분들에게 지분등기가 되어 사유화로 관리되고 있다.
앞서 마을별 공동산지관리 방법이 마을마다 유사하면서 다르게 관리되어온 것은 일정이 공동산지를 배당한 취지는 마을공동으로 이용하고 이에 부과되는 세금도 마을에서 공동으로 부담하도록 하였음에도 몇 사람들의 사유화가 된것은 잘못된 일이다. 산지에 부과된 얼마되지 않은 세금을 납부한 부담자라는 사유로 권리주장을 한 것 같다.

마을의사를 집결할 수 있는 유지 몇 사람들의 의지가 정의롭고 정의롭지 못하고 이기적인 심리 여하에 따라 마을산지 관리가 되어온 것 같다.
어느 때라도 지도층의 의지가 참 중요함을 절실하게 느낀다.
일정은 우리 국민들에게 맘대로 이용하던 모든 산지를 국유화하고 세수증대의 목적으로 마을 단위 공동산지를 배당하여 세금을 납부하도록 하고 마을별로 지정된 산지에서 땔감도 구하고 소도 방목하고 나물 채취와 퇴비장만을 위한 풀베는 작업도 했다. 마을별 지정된 산지가 타 마을에 소재해도 지정받은 마을 주민들이 아니고는 나뭇가지 하나도 꺾지 못하게 했다. 명곡시명골과 같이 소남 서창 마을주민들의 지정된 산이라 명곡마을 사람들은 얼씬도 못하게 했고 명곡주민들은 아예 그 산에 들어가려고도 하지 않았다. 이런 사례가 발생하다 보니 마을간에 분쟁의 소지가 되기도 했다.
현 양산시 동면 창기마을주민과 현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 주민들간의 갈등의 예를 들면 창기마을 배당산지는 보래곡이었고, 창기사람들이 이용해 왔는데 신고를 제때 하지 못한 탓으로 임기리 주민들이 보래곡 근처인 반여봉 일대를 신고하면서 보래곡 일대까지 신고를 하여 신고를 끝낸 후 임기리 주민들은 창기마을 주민들이 이용을 못하도록 하여 창기마을 주민들로서는 생존권을 빼앗긴 것이나 다를 바 없는 처지라 관청에 진정을 하는 등 갖은 방법을 다하여 되돌려 받게 된 것이다. 이 과정에 중추적 역할을 하신 분은 독립운동가이며 교육가이며 경남도 평의회 의원을 역임하신 우전 이곤영 선생이시다. 창기마을 주민들은 이분의 공을 기리기 위하여 기념비를 건립하였다. 기념비의 내용을 보면 시대상황을 실감 있게 알 수 있을 것 같아 소개한다.<다음호 계속>
↑↑ 박극수
시인
(현)웅상발전협의회 회장
양산문화원 부원장
양산시 향토문화연구회 감사
ⓒ 웅상뉴스(웅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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