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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동 불법쓰레기 고질문제 언제 해결되나

양산시는 개선책은 없고 치워주고 버리고 회전문 같은 되풀이
참다못한 동부 2마을 주민들 깨끗한 마을 위해 구슬땀 흘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27일
↑↑ 인근 원룸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무단투기 쓰레기가 한여름 땡볕에서 악취를 풍기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삼호동 일대에 수년째 무단 투기하고 있는 쓰레기에 대해 수많은 민원과 진정을 통해 호소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산시는 여전히 이렇다 할 대책과 개선책을 내놓지 못하고 주민들만 고통을 당하고 있다.

게다가 선거 때만 되면 정치인들도 한몫 가세해 이 문제 등을 공약으로 내놓지만 속수무책이다.
요즘같이 여름이 되면 악취와 파리 등 벌레가 발생하고 위생과 환경에도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주로 원룸에서 불법쓰레기 무단투기가 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오자, 삼호동 동부 2마을 주민자치에서는 불법쓰레기 투기단속활동을 펴기로 하고 올해도 불법쓰레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새마을지도자, 개발위원장, 노인회 등으로 감시단을 구성하고 마을 자체 경비로 6개국 언어로 제작한 안내문을 각 원룸의 출입구에 부착하는 등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자연마을이라고는 하지만 마을 구성이 원룸지대로 이뤄지다 보니 나홀로 거주자와 외국인 등 공동체 의식이 다소 결여된 거주자가 많은 것도 원인중에 하나다.

특히 소유자가 거주하는 원룸은 어느 정도 관리가 되고 있으나 건물주가 임대사업만하고 타지역에서 거주하는 원룸의 주변에는 더욱 이러한 현상이 심하다. 주차장 입구가 쓰레기 더미로 막히고 구더기가 발생해 기어 다니고 무단투기자들은 엄청난 악취가 나는데도 민원이 제기되면 당연히 행정기관에서 처리해주리라 생각하고 방치해 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행정기관에서 건물을 관리하지 않는 소유자를 대상으로 벌금을 부과하든지 일괄적인 강제부담금을 징수하더라도 깨끗한 악취 없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강력히 호소하고 있다.
한 주민은 “한쪽에서는 치워주고 한쪽에서는 버리고 하는, 같은 일만 되풀이 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도 때마다 공약도 남발하지만 이런 일 하나 해결하지 못하는 자질에 의구심이 들 정도이다“고 말했다.

↑↑ 동부 2마을 주민자치에서 직접 만든 6개국 언어로 제작한 안내문(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이건호 동부2마을 통장은 “삼호동에 불법쓰레기로 문제가 된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조금도 개선되고 있지 않다”면서 “참다못해 우리 마을에서라도 나서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마을 환경조성을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산시 관계자는 “이른 아침과 저녁부터 하루에 두 차례에 걸쳐 단속을 펴고 있으며 세입자, 건물주에게 안내문 등을 보내고 최대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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