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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회 “시민을 위한 일은 어디가고 자리 다툼”

민주당 9대 한국당 8의 구도, 벌써부터 여대 야소로 독식의회 우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07일
↑↑ 제156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진행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시의회가 문을 열자마자 자리를 놓고 싸우는 의회로 시작됐다.

제7대 양산시의회가 처음으로 2일 오전 10시 제156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해 제7대 양산시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거를 하고, 의장에 서진부 의원, 부의장에 김효진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그리고 같은 날 상임위원 선임 및 상임위원장 선거를 하고,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에 정석자 의원,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에 임정섭 의원,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에 박일배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뽑고 의회 운영 관련 조례 심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김효진 의원이 이를 거부하면서 의원 17명 가운데 8명이 퇴장해 결국 회의는 자유한국당 전원이 빠진 ‘반쪽’의회로 진행됐다.

의회 의장단을 뽑는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진부 의원이 9표, 자유한국당 김효진 의원이 8표를 각각 획득했다. 민주당 의원이 9명, 자유한국당 의원이 8명이라는 점에서 각 정당에서 당리 당락에 의한 특정 의원 민주당은 서진부의원, 한국당은 김효진의원에게 의장자리를 몰아주는 행태가 발동한 것이다.

이런 투표 방식으로 인해 의회 과반을 차지하는 정당에서 의장단을 독점하는 구조가 발생하는 것이다. 실제 이번 선거에서도 투표에 앞서 민주당에서 의장단 5석 가운데 부의장만 자유한국당에 양보하고 나머지 4자리를 모두 차지한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의장 선거에만 참석해 김효진 의원에 몰아주고 나머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거에는 참여하지 않고 퇴장하는 방식으로 ‘항의’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부의장을 비롯해 나머지 4명의 의장단 선출은 민주당 의원 9명만 남아 진행했다. 상임위원장 3석은 모두 민주당이 ‘독식’했다는 자유한국당의 강력한 반발이 시작된 것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의장단 선출에 앞서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이 의장단 구성 관련 의회 심의ㆍ의결권을 침해했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기자회견에는 이종희 의원을 제외한 자유한국당 의원 7명이 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반기 의장단 구성과 양산시 인사 관련 사항에 대해 신성한 의회 심의 의결기능을 침해했다”며 “시의원 당선자와 시장 당선자의 언론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민주당이 내부에서 의장단 구성 관련 논의를 진행한 부분에 대해 “관례대로 의장단 구성에 대해 각 당에서 서로 의논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하지만 당에서 의논한 사항이 언론보도 돼 마치 기정사실화 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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