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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택시 무리한 사납금인상 부작용 초래

경남에서 최고 높은 사고율…교통환경 열악
먼 곳에서 콜와도 안가며 대민 서비스는 아예 생각지 못해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03일
ⓒ 웅상뉴스(웅상신문)
웅상택시 기사들은 무리한 사납금 인상으로 안전에 위협과 생계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 때문에 주민들에게 서비스 제공을 하기가 어렵고 사고율도 높아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웅상택시 제2노조(최우종 위원장)는 지난해까지 60L를 기준으로 지급되는 유류를 기준치 이하로 사용할 경우 차액을 기사들에게 돌려주는 전과금을 지급해왔으며 60L를 넘길 경우 기사 본인이 부담하는 형식을 취해 왔었다. 하지만 전과금이 위법으로 적발되고부터 지난해부터 10월부터 60L이상을 사용해도 자율적으로 무한공급을 했다.

그러자 불현듯 회사측에서는 사납금을 17,000원을 올려 19만 8천원을 내고 있으며 결국 전과금을 기사들에게 적용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우종 위원장은 “여태까지 회사는 손님서비스를 위해 기사들의 환경개선, 안전 등에는 아랑곳하고 회사의 이익에만 급급해 사납금을 조정해 왔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 “기사들은 아침 5시부터 운행을 시작해 새벽 2시까지 운행을 해도 타 회사의 월급수준도 못 따라간다”고 덧붙였다.

제2노조에 따르면 웅상택시에는 2개의 노조가 활동하며 제1노조원이 80% 제2노조원이 20%로 제1노조원이 실질적 노사 교섭단체로 인정돼 있다. 이 제1노조원이 사납금 미납기사들로 구성돼 있다.

제1노조가 사측의 요구사항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고 있으며 제1노조원들은 사납금을 내지 못해 회사에 빚이 있는 이들로 구성돼 있어 구조적으로 회사의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다고 전한다.
문제는 무리한 사납금으로 인해 승객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고 사고율이 높아진다는데 있다. 실제 경남택시공제조합에 따르면 웅상택시는 사고율이 35%에 달해 경남도에서 가장 높은 사고율을 보이고 있다.

웅상택시 사납금은 매일 19만8천원으로 양산 관내 삽량택시, 양산택시에 비해 20% 가량 높다. 게다가 개인이 부담하는 콜 통신비가 10여만원으로 이 또한 부담이 크다,

한 기사는 “사납금을 맞추기 위해 먼 곳에서 콜와도 안가게 되며 급하게 운행을 하다보니 안전에도 위협을 받는다”며 “웅상에 하나 밖에 없는 주민들의 발인 웅상택시가 무리한 운영으로 웅상지역 교통의 격을 떨어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웅상택시 관계자는 "택시운전직은 쉽게 말해 자동차영업사원같이 생각하면 된다. 회사는 기본급을 주고 그들은 사납금을 제외한 나머지 수익을 가져가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법적이나 운영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제1노조의 사납금 미납이라는 말은 현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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