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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에서> 선거용 미투

편집장 최 철 근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18년 03월 30일
최근 전국에 미투운동이 전개되면서 국민들은 정치,예술분야에 충격적 뉴스를 접하게 됐고 연달아 이 선상에 오르내리는 뉴스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들은 새로운 또 다른 충격적 뉴스의 기대(?)속에서 TV방송, 신문 기사에 채널을 선택있다. 
 미투라는 어원은 영어 ‘me too'인데 우리나라 단어로 ’나도, 저도, 동감‘이라는 뜻이다. 이 낱말을 ’together'의 ‘다함께’와 비슷한 어감으로 요즘처럼 외롭고 힘든 서민들이 위안과 정감을 얻는 단어로 사용되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I love you'라는 ‘사랑해’ 뒤에는 ‘me too'라는 ’나도 사랑해‘의 낱말이 따라오는 아름다운 말로 사용 되어 왔다. 국민들이 가장 손쉽게 사용하고 선택해 왔던 최상적 커뮤니케이션이었다.
하지만 어쩌다가 요즘 들어 전혀 이상한 단어로 변질되어 버렸다. 국민들은 요즘 유명인들이 아마도 미투(성범죄관련 사건) 때문에 지금도 불안해 할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웅상에서도 “양산 안에서도 누군가가 미리 수습하느라 분주하지 않겠나”는 말이 안주 삼아 재미로 식탁에 오르내리기도 한다. 서글픈 일이다.
이러한 것에 열광하는 것은 기득권에 대한 보상심리이기도 하면서 정치적으로 박탈당하는 서민들이 느끼는 위화감에 대한 보복심리가 작용하는 분위기일 것으로 판단된다.
지방선거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웅상에서도 갑자기 미투운동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투명해야 하는 선거가 흙탕물이 되어가는 분위기가 되고 있다.
얼마전 모 정당 예비후보의 고소, 맞고소 하는 사건이 생기고부터 이와 비슷한 유언비언같은 말이 쏟아져 나오면서 수많은 주민들이 혼란으로 빠져들어 가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선거를 교란시키는 일들이 조금씩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미투에 관련된 사건은 유무죄가 밝혀졌다고 해도 정확한 증거를 입증하기에는 광범위해 일단 후보자들에게는 오명으로 남게 되고 치명적일 수도 있다. 그러면서 복잡한 선거분위기가 조성되고 유권자들의 선택의 판단이 흐려지면서 눈앞에 둔 선거를 미궁 속으로 몰아넣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미투운동은 여태까지 흘러온 우리나라의 여성인격에 대한 잘못된 풍토를 바로잡고 위상을 되찾는 순수한 운동이다. 하지만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는 네거티브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면 참으로 심각한 일이다.
선거가 불과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후보자들은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좁은 웅상지역에 지어낸 말을 퍼트리면 속수무책이다.
미투에 해당되는 사건이 시작되는 날로부터 명백하게 유무죄가 밝혀지는 데는 법적기간이 남은 선거기간보다 훨씬 초과되는 데에 맹점이 있다. 만약 한 후보를 깎아 내리기로 작정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얘기이다.
웅상은 아직도 발전의 여지가 많은 곳이다. 지역발전을 위한 지도자를 뽑는 선거 막바지, 열기가 점점 가열되어가고 있다. 그런데 ‘왜 하필 이럴때’라는 말을 요즘 흔히 쓴다. 당연히 잘못된 부분은 밝히고 죗값을 톡톡히 치러야 하지만 참다운 지역 일꾼이 탄생되려는 요즘, 유권자들은 더욱 건전하고 정확한 여론과 명확한 판단을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웅상에는 벌써 2~3건의 성범죄에 해당하는 사건의 줄거리가 나돌고 있다. 이참에 선거용 허위 미투라면 원인제공자를 엄벌에 처하도록 해야 한다.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18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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