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시철도(노포~북정) 사업계획 승인 및 착공
- 총길이 11.43㎞ 정거장 7개소, 고무차륜 경전철(K-AGT) 시스템, 2호선과 환승- - 3월 28일 기공식 개최, 2020년 준공 후 시운전 거쳐 2021년 개통 계획- - 사송공공주택지구 활성화, 원도심·역세권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 효과 기대-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8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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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도시철도 (노포~북정) 사업 조감도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양산시는 지난 2011년 예비타당성 조사 후 추진해오던 양산도시철도 (노포~북정) 사업이 드디어 3월 23일자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되어 비로소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28일 오후 2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관계기관, 내빈 및 시민 1,000여명을 초청해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양산도시철도 (노포~북정) 건설사업은 총연장 11.43km, 정거장 7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며, 총사업비 5,516억원(국비 60%, 지방비 40%)으로 2020년 준공 후 2021년 상반기에 개통할 계획이다. 또한, 금번에 도입되는 한국형 도시철도(K-AGT)는 단선 고무차륜, 무인으로 운행하며, 동일한 시스템으로 부산도시철도 4호선(미남~안평)이 운행중에 있어 저진동, 저소음으로 안전하고 쾌적하며 정확한 도시철도이다.
특히, 기존 2호선 도시철도를 양산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약700m를 연장하여 양산도시철도 105역과 환승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은 승용차, 버스 등 타운송 수단의 도움 없이 양산도시철도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의 모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양산지역 공단을 출·퇴근하는 부산생활권 근로자들에게도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게 되어 양산으로 유입되고 있는 인구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사송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원도심 활성화, 역세권 개발에 따른 지역발전 등으로 향후 2030년 인구 50만의 동남권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교통편의 증진 이상의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지역의 지도를 바꾸게 될 대역사인 만큼 사업이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시에서도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개요 양산도시철도는 부산 노포동~양산 동면 사송~남부동(양산시청)~종합운동장~신기동~북정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1.431km 노선으로, 총 4개의 공구로 나누어 진행되며 제1공구는 부산 노포동∼사송공공주택지구까지 4.388km, 제2공구는 사송공공주택지구∼다방동까지 3.454km, 제3공구는 다방동∼양산종합운동장까지 1.793km, 제4공구는 양산종합운동자에서 북정동까지 1.796km이며,정거장은 7개 곳에 설치되며, 단선 경전철로 운행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차량은 부산도시철도 4호선에 운행 중인 차량과 동일한 고무차륜 AGT 시스템으로 출·퇴근시간대는 6분 간격, 이외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동역과 양산선 종합운동장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추진상황 2011년 4월 예비타당성조사, 2012년 주민공청회를 거쳐 2015년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되었다. 이후 부산교통공사와 양산도시철도 건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였으며 2017년 6월 기본계획 변경 승인후 2018년 3월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그동안 양산시는 사업 추진에 대비해 총사업비 중 국비 60%를 제외한 지방비 40%에 대한 예산 확보를 위해 부산시와 경남도를 수차례 방문하여 지방비 분담 협의를 완료함으로써 시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했다.
향후계획 양산시는 3월 28일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착공을 하여 지장물 및 토지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며 2020년 공사 준공하고 시운전 후 2021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
기대효과 양산도시철도가 개통하게 되면 부산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을 연결하여 도시철도 순환망이 구축되고 부산과 양산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훨씬 다양하고 편리해진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신도시 주택조성 사업의 활성화 효과는 물론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더욱 편리해져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교통편의 증진, 지역개발 및 인구유입, 기업투자 등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춤으로써 동남권 중심도시로 지속적 성장을 해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양산발전을 촉진할 중요한 기반시설로 양산시가 향후 인구 50만의 자족도시로 성장·발전해 나가는데 초석이 될 전망이다.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8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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