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민주당, 본연의 역할에 힘 모을 것 다짐
나시장 업무추진비 편법 사용 견제해야할 시의원으로서 사과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 행정사무조사 특위 구성 조사할 계획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8년 0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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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7명의 시의원이 8일 오전 양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양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강태현 변호사의 ‘나동연 양산시장의 업무추진비 편법 사용’(본보 7일 나동연 시장 업무추진비 일명 ‘카드깡’에 관련 보도)폭로로 양산시가 소용돌이치고 있는 가운데 양산 시의원으로서 견제해야하는 데도 그러지 못해 이런 일이 발생된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한다고 나섰다. 양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7명의 시의원은 8일 오전 양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이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을 통해 감사원 감사 등 행정적 전반적인 조사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요소가 없도록 시의회의 본연의 역할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차예경(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의원은 등 이들은 “나 시장은 업무추진비 편법 지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며 “이것이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속한 검찰수사를 통해 불법적인 요소를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대조 (마선거구 서창, 소주동)시의원은 “1조가 넘는 양산시 예산 중에 수많은 항목이 있는 데 차마 이번같이 상식을 벗어난 일이 벌어질 줄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차의원은 “시민의 혈세를 나동연 시장이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고 중앙정부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자행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실망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특히 사용처의 기이함에 입을 다물 수가 없다. 어찌 시민의 피같은 혈세로 가정에서나 구입할 항목들에 쓴 것인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가 힘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원으로서 이번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사과하며 제대로 된 시민의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부패세력이 소멸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함으로서 양산시민의 자긍심을 회복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에 대한 조치로 나 시장의 업무추진비 집행 실태 전반을 조사하기 위한 임시회도 내주 초 개최하기로 했다.
또 임시회에서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구성해 나 시장 재임 기간 중 업무추진비 집행실태 전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 예정된 추가경정예산안도 관련 의혹 해소 후 처리하기로 했다.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8년 0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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