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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 양산외국인인력지원센터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소통의 장 만들어

외국인 노동자 경제적 중심 역할 기대,
찾아가는 상담으로 지역 확대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11일
“소주동과 서창 지역에 살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약 천 명이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소통의 장을 펼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그리고 경제 중심적인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류경혜 양산외국인인력지원센터장은 센터의 글로벌을 활성화해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고민한다.

이처럼 곧 삼호동에 개소할 `외국인력지원센터`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는 크다. 외국인 밀집지역인 삼호동 503-5번지에 들어서는 양산외국인력지원센터는 운영기관으로 (사)희망웅상(대표 서일광)이 선정됐고 위탁 운영기관 협약을 맺었다.

↑↑ 류경혜 양산외국인인력지원센터장
ⓒ 웅상뉴스(웅상신문)
협약 기간은 2019년 11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양산외국인인력지원센터는 전국 9번째 거점주로 하는 일은 상담사업, 교육사업, 문화 특성화으로 단기 체류 외국인노동자 국내 적응 지원과 취업 활동을 지원하고 결혼 이주민 체류와 근로복지 지원, 2세 조기 정착 등 종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산외국인지원센터의 직원 선발은 이미 끝냈고 현재 내부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는 대로 오는 1월 말이나 2월 초에 문을 열 예정이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많은 외국인노동자와 지역 사업주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양산외국인지원센터 개소에는 2017년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위원으로 일한 서형수 국회의원(민주, 양산 을)의 역할이 크다. 서 의원은 부산과 정관, 울산 쪽으로 볼 때 웅상이 최적의 위치라고 생각했고 국비 20억원을 확보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2월 양산외국인지원센터 설립 계획이 수립됐다. 이는 양산에 체류 중인 외국인노동자와 이주여성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업주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길을 만든 것이며 열악한 환경에도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일해 온 사람들에게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 센터장은 “외국인 근로자과 그들을 고용하는 사업주까지 대상으로 해서 상담 교육하고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에 사는 동안 지역에서 적응하고 본국으로 돌아가서는 한국의 생활을 기반으로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들의 역할이다. 사용주과의 중재 역할, 지역민과 소통, 중간에서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희망웅상의 센터장으로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봉사해 온 그는 사람들은 다 똑같다며 문제점은 사람들의 시선이다. 나라의 경제력 차이로 차별하는 것이다.

그로 인해 이주민들은 상처를 받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그는 2016년에 글로벌벌룬티어를 만들었다. 즉 외국인이라기보다 지역민으로, 이주민이 아니라 지역민으로 활동하겠다는 거였다
.
따라서 지난 해 태풍 차바 때도 이주민들은 소주동 태풍피해를 도왔고 서창동의 쓰레기 문제도 돕고 분리수거 홍보도 했다. 물론 다문화 가족도 같이 했다. 뿐만 아니라 동아리 사업으로 지역민과 소통하고 호흡했다.

류 센터장의 포부는 크다. 이주민을 찾아가서 상담을 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웅상을 기점으로 양산 울산 기장 정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직원이 외국인이라 통역 상담서비스는 저절로 해결이 된다. 정말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지역민과 단체, 기관들과 연계해서 문화사업을 하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류 센터장은 “지역에서 희망웅상을 많이 사랑해주셨는데, 외국인인력지원센터에 관심을 가져 주시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법인인 희망웅상은 양산외국인인력지원센터와 연계되어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다”며
“양산에 외국인들이 너무 많다고 우려하시는 분도 있는데, 웅상은 다르다. 외국인 근로자 때문에 전통시장이 살고 경제도 살고 있다.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잘 모르니까 그런 것 같다. 그런 것을 알아가는 소통의 장이 있다면 우려도 사라질 것 같다”고 말한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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