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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협동조합>평화를 잇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Cafe이음’

‘꽃피는 학교의 부모, 교사를 주축 마을 활동가들 마음 모아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20일
↑↑ 지역 유일의 대한학교인 '꽃피는 학교'의 부모와 교사를 주축으로 만들어가는 'Cafe 이음'
ⓒ 웅상뉴스(웅상신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 활동 중 하나가 협동조합이다. 협동조합은 협동조합기본법 제2조 제1호에 의하면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 생산, 제공 등을 협동으로 영위함으로써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업조직이다.

최근 문화의 불모지 웅상지역 안에 편안하게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은 마흔 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이름은 ‘Cafe이음’이다. 즉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사람과 문화가 만나고 사람과 가치가, 사람과 진심이 만난다. 그리고 내가 나 자신과 마주하면서 소통하고 성장하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지역 유일의 대안학교인 ‘꽃피는 학교’의 부모와 교사를 주축으로 마을 활동가들이 마음을 모아 십시일반 출자하고 손으로 직접 꾸미고 만든 6개월여의 긴 시간 끝에 덕계상설시장 근처에 화려하진 않지만 ‘소소하고 근사한’ 커뮤니티 센터가 생겼다.

이들은 사회적 협동조합 <평화를 잇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Cafe이음’의 프로젝트로 웅상 마을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어 한다. 문을 연지 세 달이 되지 않지만 이들은 새로운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를 짜내서 운영의 묘를 적절하게 잘 살리고 있다. 거기에는 전문 경영을 하는 전문가도 한몫 가세 됐다고 한다.

사회적 기업인 Cafe이음은 전문적 경영에도 많은 연구를 하면서 프로젝트대로 운영되고 있다. 크게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프로젝트 하나> 요일 쉐프: 매주 특정한 요일 저녁 7시, 그 요일을 책임지는 쉐프가 다양한 요리로 지역민들을 만난다.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또 다른 도전을 해 보고 싶은 지역의 청년, 주부, 이웃 등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주는 ‘실험의 공간’을 제공한다. 같이 기획하고 홍보하고 모여서 즐기는 평화를 잇는 사람들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둘> 요일 공방: 재능 있는 지역주민들 누구나 강사가 될 수도, 배울 수도 있는 요일 공방. 마을 안에서 모이고 재능을 나누고 그래서 즐거운, 내가 배운 재능을 또 나누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나눌수록 커지는 재미난 마을 만들기. 특별한 나만의 재능을 마음껏 발산해보는 평화를 잇는 사람들의 두 번째 프로젝트 요일공방이다.

<프로젝트 셋> 청소년문화학교: 지역의 중고등 청소년들이 방학 4주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프로젝트다.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인문학, 목공, 수공예, 방송 등 여러 가지 공부를 마을의 청년들과 어른들에게 배우는 아주 소중한 시간. 평화를 잇는 사람들이 정성을 다해 기획하고 있다.

전우경 사무국장은 “세상 어느 곳에서 일어난 일이든 한눈에 알 수 있고 세상 어느 곳에 있는 사람과도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아주 글로벌한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지만 사실, 우리의 하루하루는 가까운 마을 사람들을 만나고 마을에서 먹고 살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며
“‘아이들은 마을에서 키운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 마을이 평화롭고 따뜻할 때 우리의 삶도 아름다워집니다. 맛있는 커피와 정성 담긴 음식, 모임, 공연, 전시 등 우리 마을을 사랑하는 따뜻한 소통의 공간을 지역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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