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의 이장권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교체
선거 6개월을 앞두고 교체됨에 따라 거센 후폭풍 예상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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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권 전 국회의원 양산 을 자유한국당 후보 |
ⓒ 웅상뉴스(웅상신문) | 자유한국당 이장권 당협위원장이 교체명단에 포함되면서 자격이 박탈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웅상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양산 을 지역구’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소용돌이를 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17일 현역의원 4명을 포함해 전국 당협 가운데 30%에 달하는 62명의 당협위원장을 교체하는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경남에서는 현역 1명과 원외위원장 4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했다 당협위원장 교체 명단에는 경남지역에서 ‘김해 갑’, ‘김해 을’, ‘사천ㆍ남해ㆍ하동’, ‘양산 을’ 등 4명이 포함됐다.
현역 의원으로서 유일하게 엄용수 의원(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이 이름을 올렸으며, 원외위원장에는 박영진 전 경남지방경찰청장(김해갑),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 인제대 교수(김해을), 이장권 전 도의원(양산을) 김재철 전 MBC 사장(사천시·남해군·하동군)이 교체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 총선 때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친박계인 엄 의원은 '검찰의 기소는 명백한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하며 정치적 돌파구를 모색했지만 이번 당협위원장 교체로 정치적으로 최대 위기를 맞았다.
또 친박 성향으로 박근혜 정부 당시 당에 영입된 김재철 MBC 전 사장도 물갈이 대상에 포함되면서 친박을 겨냥한 인적청산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자유한국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혁신 일환으로 대대적인 당협위원장을 교체함에 따라 2018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강도 높은 인적 쇄신을 예고했다. ‘양산 을 지역구’ 역시 지방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당협위원장이 선거 6개월을 앞두고 교체됨에 따라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바람이 거센 김해와 양산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이들 당협위원장은 조직확장 등 당협위원장으로서 역할이 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18일부터 3일 동안 재심청구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곧바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통해 교체명단에 포함된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새로 선임할 방침이다.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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