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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마을 / 서창 상권의 중심지라 편리, 아이들 경제교육 여건 충분

-오리소 관리 소홀 주민들 이용하지 않아, 서창시장 주차장 확보필요-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21일
↑↑ 서부마을 회관 전경
ⓒ 웅상뉴스(웅상신문)
 “우리 마을은 서창 시장을 끼고 있다. 집을 나서면 시장이라 편리하고 좋다. 젊은 사람들은 아이들을 키우기가 좋다. 도로를 건너지 않고 초등학교에 오가고 시장조사를 해서 물가도 알 수 있고 오늘은 오일장이구나, 하고 어딜 가서 이야기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 있다.”

김말복 서부마을 이장은 마을 인근에 서창 시장과 대형마트인 롯데마트, 상가들이 밀집되어 있다면서 서부마을에 대한 자랑을 열어놓는다.

그러니까 서창마을은 서창 상권의 중심지에 있다. 1950대엔 방앗간도 있고 영화관도 있어서 60년대 후반까지 두 달에 일주일 정도씩 영화를 상영했다.

↑↑ 김말분 서부마을 통장
ⓒ 웅상뉴스(웅상신문)
또한 서창 시장에는 50년부터 70년대 말까지 가설극장을 운영했고 서창초등학교 후문 옆에는 일제 강점기 때부터 초가집 한 동에서 서당을 운영하여 아동들에게 1960년대까지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조희권씨가 창설한 막걸리 양조장도 있었다. 양조장은 일제 강점기부터 2010년까지 운영했다.

1982년에 삼여와 용암을 병합해 북부마을이 됐고 당시 서창을 서부마을과 동부마을로 분동했다. 1992년 서부마을에서 서부 1리가 분동됐다. 2007년 4월 1일 웅상읍이 4개동으로 분동될 때 서부마을은 법정동으로는 삼호동, 행정동으로는 서창동에 속해 있다.

김 이장은 서부마을에서 태어나서 60년을 살고 있지만 한 번도 여기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면서 서창시장이 집에서 1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어서 반찬을 만들다가 재료가 부족하면 시장에 쪼르르 가서 바로 사오고 아침 일찍 가서 신선한 식재료를 사고 오후에도 가서 좋은 것도 산다면서 서부마을에서 살게 된 것이 행운이라고 연방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말한다. 
  
좋은 점이 있으면 불편한 점도 있는 법.

ⓒ 웅상뉴스(웅상신문)
김 이장은 “요즘은 다문화 국가다. 시장을 끼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외국 사람들이 많이 다닌다. 그러다보니 거리 환경이 문제다. 그런 것에 대한 교육이 안 되어 있어서 그런지 안 좋은 점이 있다. 오일장인 경우에도 사람들이 쓰레기를 아무데나 던지고 가는 경우가 있다. 사실 확인이 안 되니까 그런 점이 그렇다”며

“아파트는 정리가 되어 있지만 변두리엔 밭이 있고 허술한 집들이 있다. 그러다 보니 우범지대가 많다. 한 번씩 청소년들이 마을 주변의 밭이나 공원, 아니면 어두운 곳에 몰려 있는 경우가 있다. 단속을 해도 정리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서부마을 주민들의 아쉬움은 문화시설과 복지시설의 혜택을 누릴 기회가 적다는 거였다. 인구가 밀집되어 지역으로 문화시설이 많이 들어서다보니 옛날처럼 가까이 가서 체험할 수 없다는 거였다.

어르신들이 차를 타고 움직여야 하는 불편 때문이다. 또한 오리소 공원에 대해서도 한 마디 한다. 관리가 안 되고 있어서 사람들이 이용을 잘 하지 않는다는 거였다. 청소년들이 술 마시고 싸우기도 해서 사람들이 무섭다고 안 가기도 한다는 거였다. 오리소 관리를 잘 되어 있으면 왜 안 가겠냐는 게 주민들의 의견이었다.

서부마을은 다른 마을과 마찬가지로 체육대회도 하고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도 하고 전국적으로 좋은 데가 있으면 가기도 한다. 연말에 총회를 하지만 중요한 일이 있으면 개발위원들이 모여서 회의도 한다.

“이장을 해보니 아쉬움 점이 있는데, 회관 같은 경우 방과 밖이 분리가 되더군요. 어른들이 사용하는 방은 예산 내에서 보수를 해 주는데, 외벽이나 비가 새거나 하는 것들은 동네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거예요. 화장실은 재보수에 들어가지만 시급한 것부터 해결을 하다보니 뒤로 미루어진다.”

김 이장은 서창 시장을 활성하려면 다시 개축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한다.  현재 서부마을의 세대 수는 230, 인구 수는 400여 명이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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