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스피치 대중공포와의 전쟁-4회
대중공포에 대한 방어전략1-육체적(몸) 방어훈련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17년 0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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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경 태 김경태스피치연구소 대표 |
ⓒ 웅상뉴스(웅상신문) | 대중공포와의 전쟁은 쉽게 끝나지 않는 전쟁이다. 속전속결로 이기겠다는 생각은 애초에 하지 말아야 한다. 장기전에 대비해서 방어력을 미리부터 튼튼하게 길러 두어야 한다. 방어력을 기르기 위한 훈련은 바로 몸과 마음훈련이다. 먼저 육체(몸) 훈련을 시작하자.
1)복식호흡 훈련
우리가 불안한 상태에 있거나 두려움을 느낄 때, 또는 근심, 걱정을 하게 되면 횡격막이 위로 올라가게 되고, 가슴이나 어깨를 들썩이며 숨을 쉬게 된다. 이때 폐를 누르게 되고 폐 안쪽에 있는 신장에 부담을 끼쳐 심장 박동과 호흡이 빨라져서 당연히 말에도 지장을 주게 된다. 폐와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복식호흡으로 횡격막을 내리게 되면 호흡도 길어지고 마음이 안정되며 스피치도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게 된다.
(복식호흡 훈련방법) 어깨의 움직임이 없도록 하여 아랫배를 내밀면서 횡격막을 충분히 내리고 공기를 최대한 흡기하고 호기하는 것을 반복한다. 코로 숨을 2초정도 깊게 들이마시고, 5초정도 멈추었다가, 10초정도 입으로 ‘프~’하고 고르게 토해내는 것이 익숙하도록 훈련해두자.
2)시선처리 훈련
한사람의 시선은 두렵지 않으나 대중 앞에서 수십 수백 명의 눈이 나를 바라본다면 그 기세에 눌려 제대로 고개도 들지 못하고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몰라 안절부절 하는 것도 대중공포의 하나인 시선공포이다. 청중을 바라보는 시선을 골고루 배분하면서 안정되게 바라보는 훈련을 미리 해 두는 것이 좋겠다.
(시선처리 훈련방법) 충분한 거리를 두고 벽을 향해 선다. 앉아있는 청중들을 상상하며 벽 전체를 상하좌우로 4등분 해본다. ‘Z’자 순서로 청중들을 1/4씩 둘러보는 훈련을 하라. 적은 수의 청중일 경우를 감안하여 좌중우를 3등분해서 전체적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둘러보는 훈련도 좋다. 청중의 수를 1/4 또는 1/3씩 나눠서 인식함으로써 심리적인 부담감을 줄일 수도 있고 적절한 시선의 안배로 균형감과 자신감 있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3)얼굴표정 훈련
갑작스러운 위기가 닥쳐오면 우리 몸의 근육은 잔뜩 긴장하기 마련이다. 이때 팔다리 근육의 긴장보다도 얼굴근육의 긴장완화에 노력해야한다. 얼굴근육은 청중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표정이기 때문이다. 긴장으로 인해 이미 붉어져 있는 얼굴에 표정까지 굳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자. 빨리 훈련을 시작해야 하는데 동의할 것이다.
기분 좋아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대중 앞에서 여유가 있어서 미소 짓는 것이 아니라, 미소를 지으면 여유가 생기는 효과가 있다. 얼굴에 미소근육을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좋겠다.
(얼굴표정 훈련방법) 미소근육을 키우는 훈련을 먼저 해보자. 거울을 보며 양쪽 입꼬리를 집게손가락으로 밀어 올리며 미소 근육을 먼저 만들어라. 손가락을 사용하지 않아도 입꼬리를 올릴 수 있을 때까지 훈련하라.
4)목소리 훈련
긴장하게 되면 목구멍, 혀, 입술같이 발성과 연결되는 기관에 영향을 주어서 경련을 일으키며 음성자체가 많이 떨리는 것은 물론이고 목소리도 쥐구멍을 찾게 된다. 이럴 때를 미리 대비해서 몸의 긴장과 상관없이 시원하게 내뿜는 목소리 훈련을 미리 해두면 좋다. 필자는 이런 목소리를 ‘마이크 음’이라고 명칭 하여 지도하고 있다.
(마이크 음 훈련방법)
마이크 음이란 소리가 입안에서 만들어져 밖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예 소리자체를 입 밖에서 마이크를 들었을 때 마이크 머리 부분에서 소리가 시작되는 기분으로 힘 있게 뿜어내는 목소리다. 상세한 훈련방법은 blog.naver.com/sorikgt 에서 발성법을 참조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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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17년 0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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