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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주민숙원 해결의 실마리 풀렸다

국도7호선 명곡교 방음터널 설치 위한 정부예산 확정
웅상화성파크드림, 아파트 주민들의 눈물겨운 승리로 자축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28일
↑↑ 웅상화성파크드림 아파트 앞 문제의 구간에 공사가 중단되어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지난 8월 22일 마침내 양산시 명동지역 주민들의 숙원이던 국도 7호선 명곡교 방음터널 보강 사업이 정부 예산으로 확정됐다.

웅상화성파크드림 아파트 주민들은 2011년 8월 집회를 시작으로 수차례의 언론 보도,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획재정부에 지난 2015년 11월 24일 총사업비 조정을 요청하는 등 당시의 정치권에도 호소하면서 적극적으로 민원을 제기하였으나 어느 곳에서도 주민 의견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형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민생부대표, 양산시을)은 그동안 진전 없이 제자리걸음 중이던 이 문제를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 등원 이후 보좌진으로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에 차량 소음과 매연에 따른 주거지역의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하는 대정부 질의와 협의 과정을 통해 방음터널 설치를 통한 근본적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마침내 지난 8월 22일 기획재정부에서 국도 7호선 방음벽 (높이 5m, 총 길이 240m) 설치를 위한 예산 36억 원이 확정돼 다가오는 정기국회 예산 심의를 앞두게 됐다.

그동안 웅상화성파크드림 주민들이 단결하고 협력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끝에 결실을 거두게 됐다.
서형수 의원실은 “그동안 주민들과 언제나 함께 하면서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고 성과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서형수 의원은 “웅상화성파크드림 주민의 오랜 숙원이 해결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 정기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본예산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명동주민들은 “지난 3년동안 웅상화성파크드림 입대위 이인숙 회장과 주민들이 이를 위해 갖은 고생을 했으며 여태 없었던 관례를 깨트리기 힘들었지만 이번 성과로 안되는 것을 해결하는 게 능력임을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3년 전, 명동 웅상화성파크드림 530여 세대 주민들은 양산시 덕계동입구에서 용당동의 시계~웅상2구간(7호 국도 자동차전용도로)이 아파트 가까이 지나가는 계획을 소음, 비산먼지 등의 이유로 멀리 우회해 줄 것을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대치를 했으나 요구조건이 결국 무산됐었다.

그로 인해 지난 2009년 4월에 시작, 오는 2017년 1월에 개통예정이었으나 이 구간을 맡은 대우건설은 한 발짝도 진행을 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서 있었다.

당시 주민들은 신설 국도 7호선 도로가 아파트에서 불과 90여m에 아파트 11층 높이로 지나가는 계획을 160여m이상 거리를 띄어서 지나가 줄 것을 강력하게 민원을 제기하면서 그동안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자들과 수많은 접촉을 해왔다.

시공사측은 화성아파트 주민들의 요구대로 설계변경할 경우 현행 도로 계획이 시명골 저수지 위를 돌아서 가야하기 때문에 현재 설계보다 터널을 약 두 배나 더 길게 뚫어야하며 92여억 원의 추가예산이 들어가는 큰 부담을 안고 있었다. 예산집행이 무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결국 이아파트 주민들은 우여곡절 끝에 2014년 4월 방음벽이라도 돔형으로 설치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한발짝 물러섰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측은 그동안 4번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돔형이 아닌, 원안대로 일자형 방음벽 설계대로 진행할 것을 관철시켜 보려 했지만 주민들의 두 번째 완강한 요구로 끝내 조건을 수용키로 하고 설계를 변경하면서 기획재정부에 2015년 1월 37억여원의 추가예산을 신청, 접수했었다.

하지만 이마저 그해 9월 16일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예산변경에서 내년 공사비에 추가로 반영되지 않으므로 사실상 무산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주민들은 크게 실망을 했다. 그러나 웅상화성파크드림 주민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요구조건을 관철시키기 위해 수많은 노력과 시간을 보냈다.

지역구인 서형수 국회의원 사무실에도 뻔질나게 들락거렸다. 서형수 의원에게도 힘을 써줄 것을 약속을 받고 그로부터 현재까지 그마저 주민들의 요구가 수포로 돌아갈까 노심초사 기다려 오던 중 이번 기재부 예산통과 소식에 기뻐하고 있다.

웅상화성파크드림 주민들은 “이번일이 수년간 싸워온 우리 아파트 주민들의 눈물겨운 승리이다”며 “정치인들은 이같이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펴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입을 모았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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