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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을 열며>부채없는 행정만 옳은 것인가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28일
↑↑ 박극수
웅상신문 고문
ⓒ 웅상뉴스(웅상신문)
부채없는 지방자치단체는 자랑거리일 수도 있지만 한편 걱정스럽기도하다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목적은 행복이다. 그러면서 행복의 형태가 어떠한 모습인지 체계적으로 설명할 이는 흔치 않다.
대다수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은 부자가 되는 길이며 더 많은 재산을 축적하고 더 높은 지위를 가지는 일이라 생각하는 이가 많다. 그 모습이 행복의 기준이라 표현하기에는 모순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웅상에서 가장 부자로 알려진 분과 그분의 가족을 만날 때마다 전혀 행복한 모습이 아니다.
많은 민초들은 가족의 생존을 지켜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에 발버둥치며 돈벌이에 혈안이 된다. 얄팍한 월급봉투가 조금치라도 도톰해지기 위하여 더 열심히 안간힘을 다하는 게 민초들의 삶이다.
필자는 지역 경제 단체에 책임자로 몸을 담고 있었다. 지역민들의 경제 생활에 도움을 주어야 하는 게 우선된 소명이었기에 지역분들의 경제행위하는 모습을 잘 안다. 지역민중에는 빚을 두렵게 생각지도 않는 사람도 있다. 어떤 이는 지나치게 빚을 두렵게 생각하는 이도 있다. 빚을 내어 재산증식의 수단으로 삼는 사람도 있다.
빚을 두렵게 여기지 않고 빚을 내어 도박을 하고 소비생활을 하는 이가 있는 가하면 빚을 내면 큰일나는 줄로 아는 이도 있다. 빚을 겁 없이 내어 낭비를 일삼다 낭패를 당하는 사람도 있다. 빚을 지나치게 겁을 먹는 것도 바람직한 경제행위가 아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을 야금야금팔아 잘 먹고 잘 사는 이도 우리지역에는 만만찮은 분들이 있다. 이런 분들은 살다가 얼마간의 빚을 지게 되면 부모님이 물려준 땅덩어리를 팔아 진 빚을 갚고 나머지 돈으로 고급승용차도 사고 고급주택도 마련하고 남은 돈은 예금해 두고 푼푼이 찾아 안일한 생활을 하며 재산을 줄여가는 이도 있다.
순수한 자기 재산으로 가계운영 하는 것보다 적당한 빚을 내어 자기재산과 같이 운영하며 가게 사정을 좋게 만들어가는 이게 현명한 가계운영방법이다.
국민 절대 다수가 문맹지였고 배굶는 백성들이 부지기수였던 시절을 체험하며 미잉여농산물에 의하여 생명을 부지한 세대들은 선진국으로부터 빌린 외채에 의하여 무지를 물리치고 보릿고개를 무너트렸다.
우리나라가 외채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 국내 자본으로만 국가를 경영했다면 아직 후진국대열을 벗어나지 못하고 허덕이고 있을 것이다. 우리 경남도와 양산시의 자랑거리가 많지만 그중 부채없는 지방자치단체란 자랑거리를 큰 자랑거리로 삼는다. 행정당국은 부채에 시달리는 고통없이 얼마나 한가로이 지낼 수 있는 모습이라 자랑거리로 내세울만도 하다.
바닥의 민초들 중에는 병원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치료를 포기하는 시민도 있는데 웅상지역은 지난 2005년경 용당 한창제지 앞에서 덕계와 정관지경고개까지 차량으로 지나려고 하면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시간에는 날마다 30분에서 1시간이상 소요될 때가 있었다. 그 당시 7번국도는 4차선으로 개설되어 있었다.

당시 웅상읍이 4개동으로 분동됨으로 인하여 국도유지 관리책임을 우리시가 감당해야할 사정이 되었다. 교통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덕계에서 서창동북부 마을까지 6차선으로 확장개설과 광로3-3호선 덕계에서 평산까지 개설하기로 하고 1000억여원을 전액 기채에 의하여 개설하였다. 만약 그때 확장개설하지 않았다면 교통지옥이 되었을 것이다.

지금도 북부에서 용당까지 4차선으로 있는 구간에는 교통량이 많은 시간에는 해소가 되지 않아 당촌에서 우불신사 앞을 지나 용암까지 도로와 용당에서 편들마을 앞을 지나 북부마을까지 농로는 교통대란이 일어난다.
만약 그 당시 개설한 도로를 개설치 않았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한 일이 발생되었을 것이다. 지금 개설한다면 1조원이상이 소요되어야 될 것이다. 빚을 없게 하는 방법은 어려우면서도 너무 쉬운 방법이다. 경상남도와 양산시 정도의 재정상태에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빚이 있을 때 간단하게 갚는 방법은 공유재산을 처분하거나 꼭 써야할 곳에 돈을 쓰지 않으면 간단하게 빚을 면할 수 있다.
돈쓸 곳이 너무 많아 넘쳐나고 있지만 일을 만들지 않고 한가롭게 지내면 빚을 면할 수 있다.

빚이 없어 좋은 것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경제활동하는 수단의 단순한 개인에게만이 해당되는 것이다. 글로벌 시대의 경제활동에는 거기에 맞는 건전한 빚도 유용하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현실적으로 천정부지로 치솟는 웅상의 땅값에 양산시에서 지금 부지를 확보하지 않는 것은 개발을 멈추는 것과 무엇이 다른 가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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