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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마을을 찾아서(15)| 동부2마을

원룸지대 쓰레기무단투석 심각, 신도심과 공존 프로젝트 필요
송주법의 일부 장학재단 천만원 기부, 주민들의 화합 노력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24일
↑↑ 동부2마을 전경
ⓒ 웅상뉴스(웅상신문)
원룸 지대에 쓰레기들이 쌓여 있다. 정말이지 불법투석이 심각하다. 주민들이 돌아가면서 자체적으로 쓰레기 불법 단속과 계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잘 안 되고 있다.”

이건호 동부2마을통장이 말한다. 곧이어 차에서 가져온 전단지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캄보디아어로 쓰여진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쓰레기의 배출요일과 시간, 방법 등을 쓴 것이다. 그는 오늘부터 마을 곳곳에 붙일 예정이라며, 외국인들은 쓰레기 재활용에 대해서 잘 모르니 입국하기 전 출입국관리심사때나 대사관에서부터 미리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 이건호 동부2마을통장
ⓒ 웅상뉴스(웅상신문)
대운산 자락에 위치한 동부2마을은 삼호동에 속하는 자연마을로 1982년 삼여와 용암을 병합해 북부마을이 됐다. 그 당시 서창을 서부마을과 동부마을로 분동했는데, 2007년 4월 1일 웅상읍이 4개동으로 분동될 때 동부2마을은 동부마을에서 분동됐다. 현재 1300가구가 살고 있다.

그런데 말이 자연마을이지 원룸이 밀집되어 있다. 따라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약 30프로나 된다. 그럼에도 토착민들과는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는데, 이유는 서로의 일상에 관여를 안 하기 때문이다.

“우리동네뿐만 아니라 서창동 전체가 그렇다. 옛날에 허가를 해줄 때 차를 2대 정도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그래놓고 주차단속을 한다”

이 통장은 웅상4개동이통장협의회 사무국장의 입장에서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하나, 고지서를 배부하려고 돌아다니다 보면 거미줄이 덕지덕지한 건물도 많고 빈 공터도 많다. 지금이라도 시가 그것을 마을별로 단계적으로 매입을 해서 간이주차장으로 활용을 해야 한다고 본다. 말 그대로 주차장 확보도 되고 상권도 살아난다.

둘, 신도심 개발을 하면 구도심은 죽는다. 신도심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만들 때 구도심도 같이 공존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넣어야 한다. 그래야 긍정적으로 발전이 된다. 서창 전체의 환경도 상권도 죽어 있다.

↑↑ 동부2마을 원룸 앞에 버려진 쓰레기
ⓒ 웅상뉴스(웅상신문)
셋, 효암고등학교도 교육청하고 협의를 해서 옮길 수 있는 장소로 옮겨서 한다. 시에서도 힘써줘야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교를 옮겨야 그 부지에 번화가로서 발전하게 되고 그 지역이 활성화된다. 참고로 유흥시설이 없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울산이나 부산으로 간다. 서창동의 고질적인 문제다.

동부2마을은 한전에서 지원되는 송주법 혜택을 받고 있는데, 그중에서 장학재단에 천만원을 기부했고 올해도 5백만원을 기부하려고 진행 중이다.

이 통장은 “자연 마을에 할 수 있는 일은 주민들의 화합이다. 마을 주민들이 서로 도와가며 화목하게 지내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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