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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문화와 국악을 접목 구상˝

국악의 장단 참을성
길러주고, 시행착오 줄여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24일
↑↑ 이외숙 (사)한국국악협회양산지회 회장
ⓒ 웅상뉴스(웅상신문)
 “지신밟기나 농사일을 할 때는 악이 있다. 전해져 오는 문화와 접목시켜 지금 시대에 맞게 만들어서 발굴하고 보급하고 싶다. "

이외숙 (사)한국국악협회양산지회 회장은 서양 문물에 밀려서 사라져가고 있는 국악을 레저처럼 가까이 근접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다.

한국국악협회양산지회는 한때 해산 되었다가 올해 3월 인준이 나서 활동을 재개, 이에 이 회장은 회원들 모두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면서 향토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지역 문화와 국악을 접목시키는 작업을 한 번 해보고 싶어한다.
“시대가 어렵고 혼란스러울수록 음악예술은 흥겹고 빠른 것을 추구하고 있다. 따라서 서양문물에 밀려서 사라져가고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레저처럼 가까이 근접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한다.

1992년 웅상농협의 주부대학의 풍물놀이를 배우면서 국악에 접한 이 회자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약 20여 전이다.

현재 국악협회 회원 수는 40여 명, 풍물놀이 등 다양한 국악을 하고 있으며, 지신밟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들은 특히 스토리가 있는 국악을 하고 싶어하며, 우불산 산신제 등 문화와 연계된 국악을 구상하고 있다. 모두 모여서 화합을 하는 국악을 하면서 남을 돋보이게 하는 공연을 하고 싶어한다.

옛날에는 선생을 찾아서 배워야 했고 약 10년이 걸렸지만 요즘은 악보가 체계화되어 있고 선생님도 전공자가 많아서 배우기가 쉽다. 선생들도 우리 것을 많이 보급시키고 싶어 해서 3년이면 웬만하게 따라갈 수 있다. 이 회장은 “국악을 배우려는 분들에게 가르치면서 하는 말이 있다.

요즘은 빠른 데 익숙해져 있어서 참을성이 부족하다. 느린 장단을 밟으면 느리게 가지만 시행착오가 줄어든다. 국악의 장단은 참을성을 길러주고 우리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문화 시대다 우리 것 정도는 누가 물었을 때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 시대가 세계화될수록 우리 전통이나 우리 역사에 대해서 아주 정확히 많이 알아야 한다.

풍물놀이는 북 장구, 징, 꽹과리 등 4명만 있어도 신나게 공연할 수 있다. 얼마 전 로지힐 아파트의 지신밟기를 했다. 땅의 기운을 가지고 있으라고, 그 동네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우리가 필요하다고 신청해 오면 시간이 되는 한 언제든지 공연할 생각이다”며 “국악협회가 잘 굴려 가면 좋겠다. 국악인들이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 상황이 열악하지만 열심히 해 보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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