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삼 통장, `피카소 영어 스터디`로 영어 재능 기부
영어권에서 약 40년간 살아, 기본적인 문법으로 영어 쉽게 익혀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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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무산 평산동 새진흥아파트 통장이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모습 |
ⓒ 웅상뉴스 |
| 오전 8시, 평산동에 위치한 피카소 커피숍으로 들어서니 감미로운 커피 향기가 코끝으로 전해져온다. 굿모닝, 회원들은 즐거운 인사를 나눈 뒤 커피를 마시면서 영어수업을 시작했다. 팝송을 부르기도 하고 영어로 서로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기초 문법을 배우기도 한다.
최무삼 통장이 재능기부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피카소 영어 스터디’의 한 장면이다.
약 2년 전부터 영어스터디를 하고 있는 최 통장은 젊었을 때 외국으로 취업으로 나갔고 약 40년이 지난 뒤 한국으로 돌아와 웅상에서 터전을 잡았다. 건강 때문이었다.
10년을 거쳐오면서 그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평산동 새진흥아파트 10통 통장을 2년째 역임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해 일하면서 영어권에서 익힌 영어를 사람들에게 재능기부 형태로 지도하고 있다.
미국에서 커뮤니티 칼리지를 졸업한 최 통장의 영어지도방법은 먼저 기본적인 문법을 익히고 정확하게 발음하고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저절로 들리게 하는 것이다. 올바른 문법으로 올바른 발음으로 영어를 하는 것이다.
“많은 분들의 이야기가 외국에 여행을 가는데 말을 못해서 불편 하더라 영어를 배워야 하겠더라,라는 거였다. 다들 영어를 배우고 싶어 하지만 용기가 없어서, 혹은 영어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기 때문에 시작을 못하고 있다. 사실 영어를 기본적인 문법으로 시작하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일반 사람들은 말만 배워야 되겠다고 생각하니까 영어를 배우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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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 |
| 최 통장은 우리나라 말은 우리가 어렸을 때 엄마 아빠로부터 말을 배운 모국어로 자신도 모르게 배운 것이고 영어권의 사람들도 자신도 모르게 영어를 배운 것이다.
고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문법적으로 체계적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러니까 성장해서 남의 말을 배우려면 문법적으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아이들은 유치원 가기 전, 말을 다 배운다. 유치원에서 학교에 가면 그때 글을 배운다
. 따라서 문법적으로 말을 할 수 있다. 영어권에서도 똑같다. 영어권에도 다른 말을 배우려고 하면 언어를 정식으로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카소영어스터디의 한 회원은 “선생님이 쉽게 재미있게 해줘서 도움이 된다. 발음 부분이 어려운데 정확하게 연음, 모음처리를 하나하나 잡아주기 때문에 발음이 저절로 부드러워지고 내가 정확하게 발음을 함으로써 들을 수 있더라”고 말했다.
‘피카소 영어 스터디’의 수업 방식은 다양, 일주일에 한 번 하던 영어수업을 얼마 전부터 영어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세 번하고 한 달에 한 번, 영어로만 대화를 나누는 야외수업을 하고 있다. 영어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언제나 문이 열려 있다. |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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