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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마을을 찾아서 (12) |소주마을

태풍 차바로 물이 들어온 경로당 재건축, 소주공단 안에 있어 소음과 공해로 불편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주민들, 서로 친목 도모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29일
↑↑ 김호남 소주마을 통장
ⓒ 웅상뉴스
“우리 마을 주민들은 모두 마음도 좋고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분들이예요. 특히 노인정의 어르신들은 십시일반 반찬을 가져와, 점심을 함께 해 먹으면서 하루하루 웃으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있답니다.”

김호남 소주마을 통장의 마을에 대한 애정은 지극했다. 지난 여름  fausse montre태풍 차바로 물이 들어온 경로당은 현재 재건축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 짓는 경로당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방을 하나 쓴 불편을 고려해 건평 21평에 각각 방을 따로 만들고 다용도실로 별도로 만들어 어르신들이 지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어르신들은 어서 경로당이 완공되기를 바라며, 기대를 하고 있다.

소주마을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었다. 서쪽에는 천성산, 동쪽은 회야강이 흐르고 국도 7호선이 마을 동쪽으로 지나갔다. 그런 마을 주변에 천성리버아파트 등 아파트 단지와 공단이 들어서면서 신흥주거지역과 공업 지역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한편으로 안 좋은 점도 있다. 바로 소음과 공해다. 옛날에는 공기가 좋아서 경치가 좋고 마당에 빨래도 늘었지만 이제는 창문을 못 열 정도다.

ⓒ 웅상뉴스
하지만 천성산, 미타암, 원적암, 혈수천, 옥청정사 등이 주변에 있어서 관광지로 볼거리도 많다. 서북쪽 등성이에는 빈대 때문에 절이 망했다고 하는 빈대절터라는 지명이 있고 남쪽에는 다락보가 있고 북쪽에는 지금은 공단이 조성되어 있는 대밭들이 있고 공장이 들어서 있는 우불등이 있고 현재 정비공장이 들어서 있는 옻밭골도 있다. 그곳에는 신라시대 백결 선생이 노년에 기거하며 방아타령을 읊으며 부도자와 천부경을 저술했다는 설화가 주민들 사이에 전해지고 있다.

소주마을은 문헌기록은 없지만 중국시경의 소주에서 그 명칭을 따서 '소주'라고 했다는 말이 전해져 오고 있으며 1896년 경남 양산군 웅상면으로 편입됐고, 1917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백동마을, 소주마을, 옻밭골, 신기마을 등을 병합해 소주리라 했고 2007년 웅상읍이 분동됨에 따라 소주동에 속하게 됐다.

↑↑ 소주천과 소주마을 사이 도로
ⓒ 웅상뉴스
김 통장은 “이주할 때 어르신들은 고향이라 안 나가시고 지금까지 계신다. 모두 인심이 좋아서 서로서로 도우면서 잘 살고 있다”며 “우리 마을이 항상 나이가 든 사람이고 젊은 사람이고 건강하고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다. 어쨌든간에 어르신들이 늘 건강하고 세월도 가지 말고 묶어서 이렇게만 살면 좋겠다. 요즘 일하느라 노인정에 자주 가지 못하고 어르신들을 많이 못 챙겨 드리고 있지만 이대로 세월도 가지 않고 오래오래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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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마을은 현재 20가구, 세대수 40여 명으로, 지난 5월 6일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대접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한 때를 보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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