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16 오후 01:55:3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오피니언

<기고>양산경찰서 피해자 보호의 파수꾼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29일
↑↑ 박경석
피해자전담경찰관 박경석
ⓒ 웅상뉴스
최근 30대 동거녀를 끔찍하게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힌 사건이 있었다. 피의자는 동거녀가 경제적인 능력이 없다며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피해를 당한 가족들은 얼마나 충격이 클까? 감당할 수 없는 충격과 분노에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다.

범죄 피해자나 가족들은 상해 등 직접적인 피해 이외에도 정신적 충격, 의료비나 실직 등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등 2차적 피해를 입게 된다.

최근 들어 사회적 분위기가 범인 검거 및 처벌 외에도 피해자와 그 가족의 피해회복과 인권에 크게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 피해자를 가장 먼저 접하는 국가기관인 경찰에서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15년 ‘피해자보호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피해자 보호·지원 전담체계 구축 및 기반 조성을 위하여 경찰청에는 ‘피해자 보호담당관’, 각 지방청에는‘피해자보호팀’을 신설하고 각 경찰서에는 ‘피해자전담경찰관’을 배치하여 범죄피해자 보호에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

‘피해자전담 경찰관’은 사건 초기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 각종 피해자지원정보를 제공하며, 노약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동행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성가족 상담소 및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관할 시청 등에 직접 동행 연계하여 주거나 신청절차를 대행해주고 있으며 피해자에 대한 인식 전환, 피해자 지원제도 등을 대내외에 알리는 교육 및 홍보 활동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살인·강도·강간·방화 등 강력범죄 및 가정폭력·보복범죄 우려 피해자 등이 긴급쉼터 등 보호시설 연계가 곤란한 경우 이용할 수 있는 피해자 임시숙소를 제공하여 피해자들의 심리적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찰에서는‘피해자전담경찰관’제도가 신설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많은 피해자들의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을 해오고 있다. 물론 피해자 입장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부족한 부분은 우리‘피해자 전담경찰관’의 노력이 더해져 점점 개선이 되어 나아질 것이다.

투고자는 양산경찰서 피해자 전담 경찰관으로써 그리고 피해자 보호의 파수꾼이자 범죄피해자의 따뜻한 동행의 길잡이로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29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양산시 덕계4길 3, 덕계우체국 인.. 
부동산
울산 울주군 웅촌면 곡천지구에 들어.. 
민간이 시행하는 웅촌곡천지구 도시개.. 
사람들
27년 된 JIC웅상청년회의소의 2.. 
단체
따뜻한 이웃
웅상시니어클럽(관장 엄수연)이 지난..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이재명 후보 양산 유세…웅상선 실현되나..
양산 퍼스트리더 250명, 기수를 넘어선 뜨거운 연대..
양산 예술지원사업, ‘단체장 배제’ 기준에 형평성 논란..
20년째 공약만 반복...웅상선 또다시 선거용인가..
지역과 주민이 공생하는 공간, ‘목화당 1944’의 실험..
[웅상맛집] 미가미 오리고기 전문점 “엄마 손맛으로 정성을 담아냅니다”..
(사)미주교육문화진흥회 · 국립경상대학교 협력 ‘빅데이터 진로교육’ 본격 가동..
[기고] “시니어클럽”은 어르신들의 평생 동반자다..
웅상, 검도의 중심도시로 첫걸음 내딛어..
[내가 만난 세상] 오월이 나를 살게 한다..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0,618
오늘 방문자 수 : 6,598
총 방문자 수 : 27,163,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