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태풍 재해복구 다음달까지 마무리
양산천은 경남도가 항구적 예방대책과 함께 추진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18일
양산시는 지난해 발생한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한 공공시설 재해복구공사 중 양산시 시행분에 대해 다음달중으로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양산시에 따르며, 지난해 10월 5일 발생한 제18호 태풍 ‘차바’는 양산지역에 시간당 강우량이 최대 119㎜로 200년 빈도의 기록적인 강우량으로 많은 피해를 입혔다. 집계된 공공시설의 피해는 도로, 하천, 산림, 철도, 문화재시설, 학교 등 각 분야에 걸쳐 총 322건으로 피해액은 무려 275억원에 달했으며, 양산지역은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지난해 11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공공시설 293건에 대한 복구비로 970억원이 반영된 복구계획을 확정 받아 본격적인 복구공사에 착수, 지난 10일 현재 157건에 대한 공사를 완료했다. 우수기로 접어드는 오는 5월말까지는 전체 공사의 94%에 해당되는 276건의 공사를 완료한다는 것이 양산시의 설명이다.
다만, 경상남도가 시행하는 양산천 수해복구공사는 다음달에 착공해 내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하북면 통도사 산문에서 상북면 소토리까지 양산천 전 구간(약14Km)에 대한 항구적인 수해예방을 위해 전체적인 하천제방을 보수·보강을 해야 하는 데다 5개 교량을 재가설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질조사와 설계에 따른 각종 절차 이행 등에 적잖은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조기 마무리를 위해 경남도와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태풍 ‘차바’의 피해 수습을 교훈 삼아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재해예방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추진 중인 재해복구공사의 조속한 마무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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