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을 열며/ 쓴 소리를 달게 받아 들이는 지도자가 많았으면 좋겠다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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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극 수 웅상신문 고문 |
ⓒ 웅상뉴스 | 어린시절 부산 굴지의 기업으로 국가 경제에 크게 이바지한 모기업 창업주이신 replica watches
Rolex Replica Watches 집안 아저씨 그분의 아들은 나의 동갑내기 형인데 어느 날 가난이 무엇이고 하기에 낱말 뜻을 몰라 그런 질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듣는 순간에도 알았지만 그 말을 듣는 순간도 한참 이후에도 가난이 무엇인지 모르다니 당시는 지천에 걸인들이 득실거리는 속에서 살던 때라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한참 세월이 지난 후에야 가난이 무엇인지 모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어날 때부터 풍족하게만 자랐으니 가난이 무엇인지 알 턱이 없다. 항상 해어진 고무신을 신고 헤진 옷을 입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 너는 왜 좋은 운동화를, 좋은 옷을 입지 않고 보기 싫게 그 모습으로 다니느냐하며 볼 때 마다 나무랬다.
누가 좋은 모습을 하고 싶지 않아 구차한 모습을 하고 있느냐 너는 내가 왜 이런 모습을 하고 다니는지 설명을 해도 모른다고 내심으로 대답만 하고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는 순간부터 가난이 무엇이고 하는 질문이 이해되었다.
우리 할머니 부모님은 그 댁 가족을 대할 때 황제 대하듯 대하니 나 역시 주눅이 들 수밖에 없어 동갑내기지만 너무 어려워 만나고자 하면 자주 만날 수 있는 처지였음에도 꼭 만나야 할 순간마저 자리를 피하곤 했다.
사람의 생활 모습은 성장배경이 성장 후 그 사람의 생활 모습이 된다. 끼니 거리가 떨어져 끼니를 이어가지 못한 철저한 배고픔, 학자금 때문에 밤잠을 이루지 못해 뒤척이는 고통, 연탄 살돈이 없어 불 꺼진 싸늘한 연탄아궁이를 들여다보는 서러움, 이런 서럽고 아픔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만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다.
지도자의 가장 우선 된 책임은 아픈 국민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그 아픔을 들어주기 위한 모든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밤낮없이 고민하며 행동해야 한다. 황태자와 공주같은 처지로 자란 사람은 바닥에 있는 국민의 한과 고충을 알 리가 없다. 이런 사람에게 국민의 한과 아픔을 들어줄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너무 허황된 바람이다.
국민 어느 누구에게든 황급한 사항이 발생할 시 그 위험으로부터 보호받도록 조치하고자하는 본능적으로 발생될 수 있는 행동은 뼈속에 인간애가 농축되어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다. 지도자는 바닥에서 서러워하는 국민의 애환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어떤 위치의 지도자든 쓴소리를 달게 받을 수 있는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주변에서 아무도 차마 쓴소리를 할 수 없는 입장에서 성장한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쓴소리를 수용할 수가 없다. 신 외에는 어느 누구도 전지전능 할 수가 없다.
세계적으로 추앙받고 가장 오랫동안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 불경, 성경, 논어 말씀에도 모순된 부분이 있고 말씀의 주인공과 다른 종교를 가진 맹신자들은 타 종교의 교리를 극구 부정하는 사례를 너무 흔하게 볼 수가 있다. 신은 공평하게도 어느 누구에게도 완전무결한 모습을 주지 않았다. 아무리 부족하고 장애를 가진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에게 자랑거리가 있고 사람마다 각자 다른 개성과 소질을 부여하였다.
한 사람의 생명과 영혼은 우주보다 소중하고 사람마다 우주원리와 이치를 다 담아 탄생되었다. 어느 누구도 하찮은 여김을 받아야할 생명도 영혼도 없다.
세상 살아가는 방법에 영원불변적인 절대 기준은 있을 수 없다. 혼자 처리할 수 있는 개인사안마저도 장시간 고민하고 최선이라 선택한 선택도 세월이 가고 환경이 변화되면 잘못된 선택일 수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분분한 의견을 충분한 협의를 통한 민주적인 방법으로 선택했다 할지라도 시행하다 시행착오를 발견하면 과감하게 전환하려는 용기가 지도자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역사는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이를 시정 보완하려는 노력에 의하여 발전한다.
개인이나 공동체가 정상적 절차에 의한 충분한 합의를 통해 시행하는 사안이라도 잘못된 결정이라는 판단을 인정을 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그대로 시행하며 이를 고집하는 지도자는 직무유기이고 독재자의 길로 가는 길이며 구성원들은 방관자가 되는 것이다.
지도자가 되려면 하찮은 사람의 쓴소리도 달게 받아 들일 수 있는 아량과 포옹력이 있어야 한다. 자신에게는 냉철하고 구성원들에게는 관용을 베풀 수 있어야 한다. 지도자가 철저한 편가르기로 치졸하게 직무수행을 하는 모습을 우리 피부로 너무 쉽게 체감할 수가 있다.
아무리 공익을 위한 의견도 자기편이 아니라고 인정된 사람의 의견은 무시당하고 개인 사익 추구를 위한 의견도 자기편이라 인정되는 사람의 의견은 존중당하는 사례를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돌보는 사람의 시각에는 너무 쉽게 보인다.
나와 반대 성향을 가진 사람이 지도자로 선출되었다해도 지도자가 구성원들의 행복 추구를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하도록 협력하며 지혜와 박수를 보내어야 함은 구성원들의 당연한 도리다. 이 보다 선결되어야 할 일은 자기편에 서지 않은 사람들의 지혜를 제공받고 박수갈채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람 사는 방법에 영원불변적인 절대적 기준은 있을 수 없다. 사람의 생각이 변화될 수 있고 시류변천에 따라 생각을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도 있다. 분수에 어울리지 않아 뭇사람의 비웃음을 살 만한 위로의 말과 용기가 철저한 적군이었던 사람도 우호적으로 선회할 수도 있고 철저한 우군도 그 반대의 입장이 될 수도 있다.
자신이 지도층 인사라 자부하는 이들이 나의 쓴소리로 인해 지혜가 부족한 지도자의 감정을 건드려 행여 나에게 불이익 있을까 우려하는 인사는 정의감 없고 용기 없는 지도층 인사임을 명심하고 행하는 지도층 인사가 많아야 한다. |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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