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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을 찾아서 (8) |진등자연마을

지붕 위 안테나로 텔레비전을 보고
지하수 물을 마시는 자연속의 동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21일
↑↑ 이제대 진등마을 개발 위원장과 윤용환 진등마을이장
ⓒ 웅상뉴스(웅상신문)
이번 호에는 진등마을을 찾았다. 윤용균 진등마을 이장과 이제대 진등마을 개발위원장을 만나기로 한 마을회관은 6피트짜리 컨테이너였다. 긴 소파 두 개가 나란히 놓여 있고 약간은 설렁하기도 했다.

마을회관이 없냐는 물음에 http://www.biao.org.uk/rol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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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은 그래도 20년간 사용해 왔고 회의하기에 딱 좋다고 대답했다. 그러니까 진등 마을은 회관도 없고 회관을 지을 부지도 없다.

물론 시에 건의를 했지만 진등의 노인 인구가 열다섯 명 정도라 힘들다, 최소한도 20여 명이 넘어야 규정상 신청을 할 수 있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런 말을 하는 와중에도 윤 이장의 목소리엔 진등마을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듬뿍 묻어 있다.

“87년 주진마을에서 진등마을로 분동되었다. 그 이전에는 몇 집이 안 되었다. 도로를 경계로 해서 양산병원까지 진등마을이다. 웅상출장소도 진등마을에 속해 있다.

지금 620여세대다. 하지만 롯데캐슬아파트마저도 곧 분동되어나갈 예정이다” 갈수록 진등자연부락은 좁아질 것이라는 윤 이장의 말이다. 현재 진등마을은 개발사업 안에 거의 100프로 들어가 있다. 자연부락의 가구 수는 25가구 정도 되고 원주민들은 60여명이 된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웅상출장소와 새진흥 4차아파트사이의 주진·흥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주진동 370일대 33만9653㎡ 지주 278명이 조합을 구성해 추진하는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이다.

이 도시개발사업은 단독주택용지 7만8700㎡와 공용주택용지 4만4643㎡를 비롯, 7만7950㎡의 상업용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공사비는 529억1200만원이다.

웅상지역은 덕계·평산동을 중심으로 한 남부지역과 서창동을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 두 축으로 나눠 발전했다. 비교적 중부지역 개발이 더뎠던 관계로 웅상 허리에 위치한 주진·흥등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상당히 크다.

이 지역은 아주 빠른 속도로 발전해가는 양산시의 또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퍼스트 웅상’ 건설에 활력소가 될 것이다.

광 3-3우회도로가 들어서고 나면 동원개발이 시공하는 흥등지구택지개발의 공사가 진행되고 나면 상가,주택들이 들어서게 된다. 벌써 서희아파트도 공사가 시작되고 있는 중이다. 이 곳은 오는 2018년 5월 택지 조성이 끝날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하지만 윤용균 이장은 “웅상 17개 통에서 가장 낙후된 곳이 있다면 우리 마을이다. 도로라도 도로라고 할 수 없는 사도 때문에 발전이 더디게 되고 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출장소다. 40번 길에 있다. 하지만 나중에 진등마을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몇 군데는 시행을 하고 있다. 흥등지구 택지가 완료되면 많이 발전될 것이다. 하지만 그때까지가 문제다. 유선도 안 들어와서 안테나로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고 말한다.

“TV시청에 대해 불만이 많다. 스카이라이프를 설치한 사람은 그나마 낫다. 딱 우리 동네만 안된 이유가 옛날에 거리가 멀면 유선방송 케이블 설치비용을 많이 부과된다. 우리 동네는 가구수가 적어서 설치비가 많이 든다. 그래서 못했다”며 “물은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먹기도 하고 지하수 물을 마시기도 한다”

윤 이장과 이 개발위원장은 번갈아가면서 말한다. 그러니까 진등마을은 아직도 안테나로 텔레비전을 보고 지하수 물을 마시는, 좋게 말하면 자연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네였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사를 짓고 있고 평균 연령은 65세가 넘는다.

우리 동네에 아주 좋은 일을 하는 공장이 있어요. 우리 동네도 후원도 많이 하고 장애자들도 많이 데리고 있고 착한 일을 많이 해요. 윤 이장이 말한다.

그리하여 간 곳이 예림 공장이었다. 세라믹 침대를 만드는 공장이었다. 천성산 산 아래 위치한 진등마을은 그야말로 자연 속에 있었다. 동네 앞 논밭에 아파트들이 들어서면 어떻게 변할까.

윤이장은 “진등마을에 출장소가 있어서 동네가 앞으로 크지 않겠냐 생각한다. 하루빨리 도시계획이 돼서 집이 많이 들어왔으며 한다. 마을 회관도 짓고 어르신들 모시고 여행도 가고 했으면 좋겠다. 젊은 사람들도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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