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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수의원, “낙동강은 생명체가 살지 못하는 강. 상시 수문개방 외엔 답 없어”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의 권고로 시행한 ‘15~16년 16개보 구간 정밀조사 결과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6년 09월 28일
↑↑ 서형수 국회의원
ⓒ 웅상뉴스
더불어민주당 서형수의원(경남 양산을/환경노동위원회)은 국무조정실 산하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의 권고로 시행한 ‘15~16년 16개보 구간 정밀조사 결과를 입수해 분석하였다.

4대강 조사평가위는 “보에서 성층현상이 나타나므로 수심별 수질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장기적인 모니터링과 자료 분석을 통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환경부에 권고한 바 있다.
수심별 수질조사는 ‘15년 4대강 16개보 구간 총 30회 조사가 완료되었으며(3~11월), ’16년 8월말 현재 총 18회까지 실시된 상황이다.

달성보(2015.6.15.)의 경우 표층은 염기성으로, 저층은 용존산소량이 0.5로 나타나고 있다(※용존산소량(DO)는 2.0m/L 미만이면 “매우나쁨”-「등급별 수질 및 수생태계 참고」). 또한 ‘16년 강정고령보의 수질조사 결과 pH농도가 9.4에 이르고 용존산소량은 0.1로 사실상 무산소층으로 드러났다.

pH는 생물의 생리작용에 대단히 민감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중생물의 서식조건을 평가할 때 중요한 요소로 간주된다. pH가 8.5 이상이 되어 알칼리성이 되어도 어류가 손상을 받기 시작하는데 민감한 어류는 pH가 9를 넘어가면 스트레스 증세를 보이며 서서히 죽어간다. pH 9 이상에서는 피부에 출혈이 생기고 점액질 분비가 과다하게 증가하며 호흡이 가빠지는 증세를 보인다(김범철, 前 4대강조사평가위원장). 이런 수중환경에서 수서생물 치어 등은 생존하기 어렵다.

이러한 측정값이 나오는 이유는 조류농도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류 성장에 따라서 이산화탄소가 소비되면서 염기성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고 이는 녹조의 과번식이 가져오는 피해 중 하나이다.

서형수의원은 “정부의 수질개선대책은 근본적으로 실패했다. 보 건설로 인해 하천에서 성층현상이 강화되고 있으므로 상시 수문개방을 통해 강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6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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