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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의 가수 유민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

트로트 부활에 큰 영향을 주는, 사람들에게희망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27일
↑↑ 가수 유민지와 매니저 역할을 하는 어머니
ⓒ 웅상뉴스
각종 노래자랑에서 상을 휩쓸고 성숙한 가창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트로트 신동 유민지가 어느덧 성인 스타로 발돋움 하고 있다.

그녀가 지난 2015년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발표한 신곡 ‘아이참’(김동찬 작사 작곡)이 전국의 라디오와 케이블 방송가에서 호평을 들으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그리하여 지난 15일 본지는 때마침 방송 스케줄로 웅상에 온 유민지 가수를 커피숍에서 만나 인터뷰를 했다. 그의 나이 21살, 새벽부터 일어나 강행군 했음에도 불구하고 앳되고 싱그러웠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외할머니가 부르는 트로트를 자주 듣고 접하다보니 즐겨 불렀어요. 부르다보니 트로트가 내 목소리에 잘 맞다 싶었고 잘 부르니까 자연스럽게 트로트를 선호하게 된 것 같아요.”

유민지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교내에서 합창단에 들었고, 중창대회에 나가기 위해 연습을 하던 중 선생님한테 ‘왜 너는 동요를 가요처럼 부르니’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꺾기에 끼를 가지고 있었고 장윤정의 ‘어머나’가 활동할 때 우연히 그 노래를 들었는데, 트로트 창법 특유의 꺾음, 바이브레이션이 그의 귀에 들리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그 창법을 따라 불러 봤는데 곧 잘되고 재밌어서 본격적으로 트로트를 좋아하게 됐다.

Q. 노래를 배운 적이 있나요?

-정식으로 실용음악학원이나 전문 트레이너에게 배운 적은 없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온갖 무대에서 상을 싹쓸이하자 제일 기뻐하고 좋아하시던 큰이모께서 정말 실력이 있는지 없는지 테스트를 해보자며 부산의 작곡가 선생님들을 찾아갔다. 그때 내 실력을 인정한 김인효 작곡가 선생님께서 6개월간 발성레슨을 해 주셨다.

Q. ‘트로트’ 외에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예체능에 관련된 것은 뭐든 하길 좋아하고 재능이 있는 것 같다. 아빠를 닮아 손재주가 있어 네일아트, 메이크업을 셀프로 하며 아주 어렸을 땐 내 옷을 잘라 인형옷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학교 체육대회에서는 매번 릴레이 선수로 출전하고, 배드민턴도 조금 치는 편이다. 그림, 글짓기도 좋아한다. 특히 글씨를 예쁘게 쓰는 것도 좋아해서 판서도 늘 도맡아서 했다.

Q. ‘트로트’ 외에 다른 장르도 잘하는지

-트로트를 부르는 것은 천부적으로 타고난 내 인생길의 음악장르라면 발라드,R&B, 댄스 등의 장르도 내가 평소에 늘 부르고 듣는 음악. 아직 어리기 때문에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장르의 음악을 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크지만 트로트장르에서 단연 1등이고 싶다.

Q. ‘트로트’ 장르를 하면서 힘든 점은 없는가?

-트로트이다 보니 주변에 나와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어른들이 많다. 녹음할 때 내 욕심이 가끔 세대차이 때문에 안 채워질 때가 있다. 그때 의사를 제대로 표한 못하는게 아주 답답하고 힘들었다. 메들리 작업을 할 때가 있었는데 작업 중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나는데 녹음실마이크에 녹음이 될까봐 꾹꾹 참으며 감정조절하며 운 적도 있다.

Q. 존경하거나 닮고 싶은 선배가수는 누구인지

-이미자,주현미,심수봉,나훈아 선생님들처럼 전통 트로트의 대가 분들이다. 특히 심수봉,나훈아 선생님처럼 본인 곡을 직접 작사,작곡하면서 진정한 트로트계의 뮤지션으로서의 모습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한다. 나도 이 다음에 내 노래에 내 감정을 담고 싶은 소망이 있다. 가끔 주현미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으면 가슴이 찡한 게 심금을 울리시는 것 같다. 나도 진정한 전통 트로트가수가 되어 듣는 사람의 심금을 울리고 싶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이 있다면?

-방송이든, 어떤 무대든 모두 경험해보고 싶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 또 트로트의 침체기인 지금 이 시대를 다시금 트로트가 재부활할 수 있게끔 큰 영향을 기여하는 가수가 되고싶다. 내 노래를 듣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현모양처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

‘아이참’이 수록된 CD에서 정통 트롯 창법의 ‘창강나루’와 경쾌한 리듬의 곡 ‘진짜 내사랑’을 부르며 자신의 유연한 트롯 창법을 마음껏 과시하고 있는 유민지는 “성인가요를 노래하다 보니 설 무대에서 많은 제한을 받지만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노래를 불러 성인가요 가수로서 확고한 자리를 갖겠다”고 단단한 목소리로 말한다.

끝으로 유민지는 양산이 불러주기만 하면 언제든지 달려오겠다며, 활짝 미소를 짓는다. 21살의 풋풋함이, 노래에 대한 열정이 실내를 채운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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