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태경건설
구수용 대표, 건축주와 공유, 마무리까지 책임 시공 품질 우수한 판넬사용, 누가봐도 딱 태경걸설 작품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27일
|  | | ↑↑ 구수용 태경건설 대표 | ⓒ 웅상뉴스 | | “한 가지 일을 하면 오로지 거기에만 집중하는 형이다. 내게 건설업이 그랬다. 잠깐 딴 일을 하긴 했지만 건설업에서 손을 놓은 적은 없었다. 어떤 일에 성공하는 길은 하나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 그래서 ‘일근천하무난사’란 말을 좋아한다.”
태경건설 구수용 대표가 말한다. 당나라 때 승려인 백장 선사가 아흔이 넘도록 손에서 호미를 놓지 않았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故 정주영 회장의 좌우명으로도 유명한 ‘一勤天下無難事(일근천하무난사)’는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세상에 어려울 것이 없다는 뜻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건설현장에 출근해서 공사를 체크하고 건축주의 요구사항과 변동사항을 공유하는 구수용 대표. 이 같은 부지런함으로 태경건설은 한 발씩 도약하고 있다.
조선업계가 무너짐에 따라 하도업체도 무너지고 늘어나는 건 빈 공장이다. 저성장 경기임에도 태경건설은 현상유지를 하고 있다. 최소 2,3개의 공사를 걸쳐서 하고 현재 공사 중인 건물은 5개다. 태경건설이 분발하는 이유는 바로 구 대표의 성실함과 부지런함, 공유의식에 있다.
한 번 그에게 공사를 맡겨 본 건축주들은 대단히 만족하고 구 대표를 신뢰한다. 다른 건축주와 연결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 하청업체와 직원들과의 좋은 관계도 한 몫을 차지한다.
|  | | ⓒ 웅상뉴스 | | 특별히 태경건설이 공력을 기울이는 부분이 있다. 바로 판넬이다. 공장지대를 다니다가 판넬이 다른 공장에 비해 외관상 달라 보이면 그것은 태경건설 작품이다. 판넬이 다른 공장에 비해 삼백만 내지 사백만원 차이가 나니 당연하다. 구 대표가 굳이 비싼 판넬을 고집하는 것은 그만큼 품질이 좋기 때문이다. 100평 기준을 해서 그 정도 차이가 나면 누가 봐도 잘 지었다고 한다.
건설 경기가 변했다. 호시절이 지났다. 이 불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구 대표는 건축주와 모든 것을 공유하며 신뢰로 맺어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크게 어려움 없이 일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불황에서 살아남으려면 남보다 정확하고 남보다 좀더 잘 지어야 한다.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하자는 주의다.”
남은 인생을 건설에 걸었다는 구 대표의 꿈은 업체를 키우는 것이다. 종합건설이 아니다 보니 큰 공사를 할 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
구 대표는 “종합 건설을 만들어서 더 큰 일을 해 보고 싶다. 보람이 따로 있는가. 직원들에게 직장이 있다는 것,그들의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기분 좋다. 나의 바람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좋다, 잘한다, 괜찮더라, 라는 말을 듣는 것이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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