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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도 노무현 서거 7주기 추모 행사 열려

서형수 당선인, "노 전 대통령 뜻 이어 받겠다"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03일
ⓒ 웅상뉴스
유독 바람이 많이 불었다. 워터파크 입구, 노란 글씨로 '당신의 국민이어서 행복했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워터파크 나무 곳곳, '내 마음속 대통령 노무현'이라고 적힌 노란 풍선이 걸려있었다. 바로 그 장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사진전이 나들이 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지난 21일~22일 양산노사모(대표 김동주)와 노무현재단양산지회(지회장 설동일)이 주최ㆍ주관한 노무현 서거 7주기 사진전 및 작은 음악회가 물금 워터파크에서 열렸다.
워터파크 야외공연장과 분수대 사이의 너른 공간에는 노 전 대통령의 국회시절, 임기시절 그리고 퇴임 시절의 사진 50여점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행사측은 노란풍선 2,000개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22일 오후 5시 30분, 워터파크 야외무대에서 작은 추모 음악회가 열렸다. 모방송 아나운서(김유리)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 음악회는 작곡가 이주호, 기타리스트 김인재, 가수 여운규, 민요가수 정순자, 아쟁 연주자 박선영 등이 출연하여 잔잔한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야외무대 객석에는 서형수 국회의원 당선자, 송인배 지역위원장, 심경숙 의원 임정섭의원, 차예경의원, 이상걸의원, 임재춘 도의원 후보 등 더불어 민주당 내 주요인사들이 끝까지 공연장을 지켰다.

공연 막간에 서형수 국회의원 당선자는 의미심장한 축사를 던졌다. 서형수 당선인은 1988년 한겨레 신문 창간 시기 부산 국제 심포지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첫 만남을 회상하며 "대통령과 한겨레는 뗄레야 뗄수 없다"며 노 전 대통령을 기억했다. 나아가 "노 전 대통령이 온몸으로 거부하고 극복하고 싶어했던 지역정치는 이번 선거에서 절반은 성공했다. 다음 선거에서는 지역정치가 완전히 극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첫날 사진전에는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해 사진전시와 풍선만들기 등을 도왔다. 둘째날 음악회에는 '시인의 마을'과 '직녀에게', '애고 도솔천아', '상록수' 멜로디에 시낭송, 팝송과 가요, '광야에서', '사랑으로', 아쟁 추모연주곡, 민요 등이 공연됐다.
/성륜 객원기자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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