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가 만난 사람| 이동명 양산시 밴드민턴 협회 회장
"동아리 대회를 활성화해서 생활체육도 키우고 그 중에서 엘리트가 될 만한 재목을 키우는데 전력투구"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짓는다면 대회도 하고 평소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16일
| | | ↑↑ 이동명 양산시 배드민턴 협회 회장 | ⓒ 웅상뉴스 | | 지금 양산에는 국민생활체육과 엘리트 양성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체육이 있다. 바로 배드민턴이다. 지난 주, 평산동 커피숍에서 이동명 회장을 만났다. 올해 취임 2년 차인 그와의 인터뷰는 처음이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들어가기 전, 그가 먼저 서두를 꺼냈다. “명곡이 고향이지만 개원 중학교를 안 나왔다. 아버님과 큰 형님이 부산상고를 나왔고 나를 부산에 데리고 나왔다. 어릴 때의 꿈이 고향에서 농장을 해 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부산의 원예고등학교와 농대를 나왔다. 축산과 공장 운영을 약 10년 정도 하다가 접었다. 그즈음 우연히 동서가 배드민턴 클럽을 개설했다. 새진흥아파트를 막 지었을 무렵이니까 약 26. 27년 전쯤 된다.
배드민턴을 야외에서 치다가 보면 바람이 불면 힘들었다. 아파트 마당에다 네트를 치고 배드민턴을 치다가 보니 어른들이 한 명씩 왔다. 그리하여 웅상배드민턴 클럽을 창립했다. 벌써 22년 전이다.”
Q. 배드민턴 연합회 발전은?
-웅상배드민턴 클럽을 창립한 이후 무지개 폭포의 골짜기와 참샘 약수터에다 야외 코트를 만들다가 정말 실내 코트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 당시 체육관이 전무했다. 양산초등학교 강당에 하나 있을 정도였다.
야외에서는 되지 않고 해서 웅상배드민턴 클럽을 양산병원 밑 천막 배드민턴장을 시작했다. 4코트 정도. 그때만 해도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이 있었다. 배드민턴을 하면서 이게 내가 할 일이구나 생각했고 클럽을 시작했다.
웅상 3개, 양산 1개 만들면서 연합회를 발족했다. 초대 국장을 맡았다. 지금은 양산 25개, 웅상 7개가 있다. 한 팀의 인원은 150여명에서 170여명 정도다. 전체 합하면 약 2500여명이다.
Q. 배드민턴 엘리트 육성은 어떻게 만들었는가?
-배드민턴은 삶의 활력을 불어주는 체육이지만 양산의 경우 척박했다. 생활체육도 체육이지만 엘리트를 육성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웅상중학교의 학생체육관이 처음으로 지어졌고 그때 초,중,고의 교장선생님한테 전화를 받아서 배드민턴부를 창간, 즉 배드민턴 교기를 창간하게 됐다. 2000년 3월 22일이다. 그때부터 엘리트 육성을 하면서 읍면동에 한 개의 클럽을 육성하기로 목표를 잡았다. 하북의 보광고등학교에서 체육관을 개방, 그 클럽을 시작해서 원동체육관도 개방, 탄력을 받아서 약70내지 80프로가 학교에서 배드민턴을 한다. 배드민턴에서 남자는 밀양, 여자는 마산 성지고등학교로 통하는 전통을 깨는 것은 힘들었다. 배드민턴와 테니스를 구분을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계속 육성했다.
경남도민체전에서 밀양과 3대 1로 이겼다. 경남에서 최고가 됐다. 이제는 외지에서 선수를 우리에게 보내는 상황이다. 생활체육과 엘리트를 통합시키는 게 안 쉬운데, 3년 전, 우리가 제일 먼저 통합시켰다. 이제는 모든 단체에서 엘리트를 육성하고 생활체육도 발전시킨다는 취지하에 1년에 큰 대회를 4개, 5개 한다.
Q. 웅상주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체육관을 지을 때 활용할 수 있는가 없는가는 중요하다. 배드민턴 전용구장은 지어놓으면 활용한다. 밀양시 배드민턴 전용구장에는 20코트가 있다. 양산시실내체육관 비용의 절반도 안 들었다. 만약에 짓는다면 평소에 활용도 높은 구장을 지어야 한다. 전용구장에서 대회도 하고 평소 사람들이 활용을 할 수 있도록 짓는 게 좋다.
양산웅상회야제 축제를 할 때 전국 배드민턴 대회를 해서 외지인을 불러들이는 것이 꿈이라면 꿈일 수도 있다.
이 회장은 생활체육이 활성화되고 있다. 정말로 배드민턴을 하나의 문화를 키우려면 아이들에게 투자를 하는 게 좋다. 내년에 사업을 하려고 하려는 게 동아리 대회다. 동아리 대회 중에 배드민턴이 제일 많다. 70여 개 있다.
동아리 대회를 활성화해서 생활체육도 키우고 그 중에서 엘리트가 될 만한 재목을 키우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열정을 그것에 투자하고 싶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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