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꾼|양산천성산철쭉회
"철쭉제 최고 문화축제로 만들겠다" -산림법 내에서 잡목과 억새를 베어내고 철쭉나무 살리는 방안 제시-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30일
|  | | ⓒ 웅상뉴스 | | “천성산 철쭉제가 지역 문화축제로 자리 잡아 관광 브랜드화와 관광객 유치 등 양산시 위상에 이바지해 기쁘다. 철쭉은 천성산의 하나의 아름다움이고 양산의 대표적인 브랜드 가치가 있다. 지금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 많이 알려져 양산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이바지 해 보려고 한다. 철쭉제를 보고 현재 부산 양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다 오고 있다. 하루에 문의 전화가 20통 30통이 온다”
|  | | ⓒ 웅상뉴스 | | 박종규 제7대 양산천성산철쭉회장은 천성산 철쭉이 색상이 상당히 고운데, 한 가지 군락지가 왜소하다며 군락지 조성을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녹지법이나 산림법을 위배하지 않는 상황에서 시의 지원을 받아서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큰 소나무는 그대로 두고 잡목을 베어내고 억새풀을 뽑아서 나무 사이에 자생하고 있는 철쭉나무를 살리면 되지 않겠냐는. 지금까지 인근의 가게나 기업의 지원을 받고 회원들의 협찬을 받아서 조금씩 철쭉 나무를 군데군데 심었지만 이상하게도 다른 데보다 잘 자라지 않았다. 방향 전환을 해야 한다. 철쭉는 잘 자라는 나무다. 잡목과 억새 사이에 있는 나무를 살려서 군락지를 넓히고 활성화하는 방안을 강추한다.
|  | | ⓒ 웅상뉴스 | | 천성산철쭉회는 지난 2004년 4월 창립해 철쭉제 행사와 기념비 설치, 철쭉 군락지 도로망 정비, 불우이웃돕기 등을 펼쳐왔다. 현재 70여명의 회원을 확보해 있으며 회원끼리 친목도모와 체육회 야유회를 통해 화합을 다지고 있으며 천성산 철쭉을 보존, 확장하며 천혜의 자연경관과 생태보고 및 철쭉을 관광자원화해 웅상의 랜드마크로 발전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양산팔경의 하나인 천성산의 정상 화엄벌에서 광활한 대자연을 붉게 수놓은 철쭉 물결을 감상하고 자연과 꽃과 사람이 하나 되는 축제인 천성산철쭉제는 잘 보존된 자연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시작돼 어느덧 부산, 경남뿐만 아니라 전국의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양산의 대표 축제가 됐다.
|  | | ⓒ 웅상뉴스 | | 박 회장은 “한때 젊은 사람들이 많았으나 세월이 지나다 보니 회원들 연령이 높아져 있다. 하지만 지역 사랑, 자연 사랑으로 끈끈하게 서로 도와가면서 고장을 위해 뭔가를 한 번 해 보겠다는, 그래서 젊은 사람들에게 꿋꿋한 버팀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긍지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천성산 철쭉제를 전국 최고 문화축제로 만드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소신을 밝힌다.
올해 제 12회 철쭉제도 자연사랑 어린이 사생대회, 천성산 길 걷기 대회, 천성산 산신제례, 아마추어 사진촬영, 비빔밥 무료 시식회, 산상음악회축하공연, 철쭉노래사랑 천성산 철쭉 군락지청결정화운동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교통편은 부산 노포동버스터미널에서는 301번, 2100번, 2300번, 1002번, 1127번 버스를 이용해 주진에서 하차, 주진마을 입구에서 미타암 버스 이용해 철쭉 군락지까지 이동(버스이동 20분, 산행 35분 정도 소요),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은 평산동 한일유앤아이아파트 도착 후 임도로 군락지까지 산행(1시간 정도)으로 이동하면 된다. |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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