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형수 국회의원 을 선거구 당선자
“정치를 하겠다고 결심한 초심을 놓지 않겠다” 시민들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29일
|  | | ⓒ 웅상뉴스 | | 1. 먼저,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당선 소감은?
-정치에 입문한 지 두 달 만에 국회의원이 당선되어 아직 모르는 게 너무 많지만 정치를 하겠다고 결심한 초심을 놓지 않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치권 밖에서는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하겠습니다, 양산을 선거구는 첫 국회의원을 배출했으며 야당이 이긴 것도 처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양산 시민들이 멋진 선택을 하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서형수의 승리가 아니고 양산 시민들의 승리입니다. 특히 양산 을은 신설 선거구이기 때문에 이번에 또 새누리당이 당선되면 두세 번은 계속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었는데, 새로운 변화를 원한다면 정당보다 ‘사람을 보자’는 호소에 응답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웃 김해와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선전한 영향도 있다고 보며 영남 전체에서 두 석뿐이었던 19대와 비교하면 큰 변화의 바람이 불었던 것이고, 박근혜 정부의 독주를 견제해 달라는 국민의 요구로 받아들입니다.
2. 선거운동 과정 중 힘들었던 점과 보람 있었던 점은?
-고향이긴 하지만 40년 만에 돌아와서. 지역 사정도 낯설고 캠프를 꾸리기도 힘들었고, 시간도 짧았고…. 두 달여 만에 선거를 치렀는데, 캠프 규모도 다른 후보에 비하면 4분의 1 정도로 작았지만, 1인 2역, 3역을 하여 힘듦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정치, 새로운 정치를 보여 드리겠다고 선언했으니 선거운동 방식도 다르게 하자고 하여, 로고송을 쓰지 않고 조용한 선거 분위기를 유지했으며, 진심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간 그 모습을 좋게 봐 주신 결과로 당선하게 되었습니다.
3. 선거기간 유권자와 약속했던 주요공약은 무엇이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세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우선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약속을 했으니 그것부터 실행하겠습니다. 여야를 떠나 정치권 전체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급선무라고 봅니다. 두 번째는 약자의 편에 있겠다고 했습니다. 경제적 약자, 사회적 소외 계층, 을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 청년들 그리고 문화적 빈곤층 등…. 이 분들을 위한 입법,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세 번째 할 일은 양산 지역을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구상을 차근차근 진행해 가겠습니다. 특히 웅상 지역의 소외감을 해소하는 마스터플랜을 새로 수립, 실현해 갈 것입니다. 쾌적한 주거 환경에 첨단 산업, 연구단지가 어울린 하이브리드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진짜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입니다.
4. 국회에 대한 전망은?
-정치 신인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삼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으레 봐 왔던 정치인의 모습을 닮지 않도록 애쓰겠으며, 공부하고 일 잘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지역 활동도 병행하겠지만, 새로운 법과 정책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모습을 지킬 것입니다.
5.국가적 현안 가운데 제20대 국회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자하는 사안은? 지금 우리 사회의 65세 이상 고령화 인구는 13%를 넘었는데, 앞으로 20여년 후면 30%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수가 축복이 아닌 재앙인 시대가 오고 있지만 5년기한 정부에서는 이에 대한 대비에 소홀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령화 문제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 창출이고, 결국은 소득 문제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측면에서 협동조합이든, 마을기업이든, 사회적 기업이든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고령화 사회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개인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고 싶습니다.
6. 제20대 국회에서 활동하고자하는 희망 상임위원회는?
-국토교통위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동부 양산 지역은 아직 도농 복합 지역인데, 변화와 개발이 불가피한 지역으로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장기 계획 수립이 시급한 형편입니다. 환경과 자연을 잘 보존하면서 명품 주거 단지 그리고 첨단 산업 연구단지가 어울린 동부 양산으로 가꾸어 나갈 생각입니다. 정당 경영 분야에도 관여하고 싶고, 바뀐 유권자의 문화에 걸맞은 정당으로 개선해 나가는데 한몫을 할 생각입니다.
7. 웅상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양산 시민들께서 커다란 변화를 선택해 주셨는데 그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욕 안 먹는 정치를 하여 국회의원 하나 잘 뽑았다는 자긍심을 안겨 드리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더 양산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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