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이 하우스, 매달 음악회 개최
음악으로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각종 모임과 연주회 장소 대여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25일
|  | | ⓒ 웅상뉴스 | | 코다이 하우스. 사방 통유리로 된 커피숍 안으로 산과 하늘이 그대로 들어온다. 실장엄하고 때론 잔잔하고 음악이 뿜어나올 뜻한 검은색 그랜드 피아노와 클래식 음악에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화초들, 은은한 조명과 단아한 테이블과 의자, 향기로운 커피향이 어우러진 실내는 한 달에 한 번 음악회를 여는 커피숍답게 고즈넉하고 운치가 있다.
“연주자는 초등학생들도 있지만 대부분 음악전공하신 분들입니다. 김밥과 떡볶이, 차와 함께 음악을 들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조춘옥 씨가 말한다. 음악목사, 합창단 지휘, 신학교에서 외래교수로 뛰고 있던 남편 전경일 씨가 사용하던 음악연구소를 코다이하우스로 오픈한 것은 지난 해 10월. 조춘옥 씨의 가족은 모두 음악인이다. 음악회 연주를 맡고 있는 딸은 폴란드 쇼팽음악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피아니스트이고 조춘옥 씨 또한 음악을 전공했다. 음악회를 여는 것은 당연.
|  | | ⓒ 웅상뉴스 | | 조춘옥 씨는 “클래식 음악이 많이 죽어 있다고 하지만 의외로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서양에는 살롱이라 해서 하우스 음악이 많다. 우리나라는 그게 안 되어 있지만 서로 어울려서 음악을 듣고 하니까 좋다. 코다이 하우스의 음악회가 있어서 행복하다는 문자가 오기도 한다. 날이 따뜻해지면 야외에서 음악회를 열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많이 오셔셔 음악으로 소통하고 행복하길 바라”며 “앞으로 음악감상 프로그램도 만들어서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음악을 들으면서 음악을 이해하고 행복했으면 한다”고 말한다.
코다이하우스는 실내 40여 평, 대지는 300여 평으로 각종 모임과 연주회 장소 대여를 하며 메뉴는 커피와 피자, 스파게티 전통차 등이 있다. |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25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생활 정보
부동산
사람들
단체
따뜻한 이웃
지역행사 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