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웅상총선 야당의 대항마’ 서형수 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에 문재인 전 대표와 김경수 도당위원장 지원 사격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13일
|  | | ↑↑ 더불어민주당으로 양산 웅상지역에 출마하는 서형후 후보의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문재인 전 대표와 김경수 경남도당위원장, 송인배 양산위원장 및 당직자들 모습 | ⓒ 웅상뉴스 | | 웅상 매곡이 고향이고 한겨레신문과 경남도민일보 대표를 지낸 서형수 풀뿌리사회적기업가학교 교장이 지난 11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오는 4.13 총선에서 웅상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국회의원에 출마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송인배 예비후보, 김해 을에 출마하는 김경수 경남도당 위원장, 심경숙 양산시의원 예비후보, 박일배·이상걸·임정섭·차예경·박대조 시의원을 포함 당직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형수 후보는 자신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대학부터 시작한 서울생활을 접고 40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왔으며 현실정치에 참여하기 위해 귀향을 결심했다"며 "망설임과 두려움이 컸지만 용기를 내 '다같이 잘사는 나라', '더불어 행복한 세상'이 하루라도 빨리 이뤄졌으면 하는 꿈을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밝힌 두가지를 이루기 위해서는 민주역량과 개혁성향을 가진 정치세력이 커져야 한다"며 "지난시절 이 나라의 민주적이고 개혁적인 변화를 가장 앞장서 이끌어 왔던 경남부산지역이 지금은 한참 뒤에 처져있는 만큼 이제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개혁과 변화에 대한 잠재된 열망을 담아내고 그분들의 뜻을 대변하겠다"며 "항상 저에게 관심과 기대를 보내주신 고향주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웅상에 대해서 서 후보는 "우리지역은 제가 어릴 때에 비해 주민의 수가 10배 이상 늘었으며 이러한 확장과 개발을 겪으면서 많은 지역현안이 생겼다"며 "크게 멀리 보면서 지역사회를 설계하지 않으면 더 많은 문제가 쌓일 것인 만큼 서울에서 쌓은 많은 경험과 넓은 인맥을 잘 활용해 현재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그림을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얼마남지 않은 선거기간 동안 지역의 중요현안과 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지역주민들을 만나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담아 선거공약을 만들고 이를 잘 전달하고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경남의 경우 전국에서 유일하게 학생들에 대한 무상급식이 중지되어 있는데 홍준표 지사의 독선적인 행정집행이 그 원인이다"며 "의무급식은 의무교육의 일환인 만큼 국가에서 학교급식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해 소모적 정쟁을 막고 안정적으로 무상급식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양산은 단 한번도 당선자를 내지 못한 지역인 만큼 이번 서 후보의 출마결심이 경남정치의 변화와 대한민국의 변화, 고향발전의 의미를 담고 있어 기대된다"고 전했다.
문 전 대표는 현 정권과 관련 "북한의 핵실험, 사드배치 문제, 개성공단 폐쇄 등 통일대박으로 이어질 거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마지막 남북연결의 끈이 개성공단 폐쇄로 끊어졌다"며 "경제와 정치, 남북관계가 최악인 지금 총선승리를 통해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형수 후보와의 인연에 대해 "한겨례신문 창간 당시 저는 부산지사장을, 서 후보는 신문사의 일을 맡고 있었으며 현재는 웅상 매곡의 인근에 함께 살고 있는 주민으로서도 깊은 인연이 있다"며 오랜인연을 설명했다.
양산지역위원장인 송인배 예비후보는 "양산시지역위원회의 모든 역량을 쏟아 웅상과 양산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며 두 후보가 합쳐 공동공약으로 무상급식의 첫 포문을 열 예정이다"고 약속했다.
이날 문재인 전 대표는 기자회견이 마친 후 나동연 시장을 만나 덕담을 나누었으며 시의원, 당직자들과 함께 티 타임을 가진 후 귀가했다.
◇약 력 ▶성 명: 서형수(徐炯洙) 1957년 4월 5일. ▶출생지: 경남 양산시 매곡2길 23-1(매곡동 401)
◇학 력 ▶덕계초·개운중·동래고 졸업·서울대 법대 졸업.
◇경 력 ▶롯데그룹 입사, ▶한겨레신문 기획부장, 인터넷한겨레 부사장·대표이사 사장, 한겨레신문 전무·대표이사 사장, ▶경남도민일보 대표이사 사장, ▶대통령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위원, ▶희망제작소 소기업발전소장,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 혁신기획단장,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 50플러스재단 발기인 대표, ▶(현)풀뿌리사회적기업가학교 교장, (현)흙살림(친환경농업회사) 경영고문.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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