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16 오후 01:55:3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교육

스피치 구구단(3)/무의식적인 호흡을 의식적으로 바꾸기

김 경 태
스피치연구소장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29일
호흡이란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죽기 전까지는 단 한 순간도 쉬지 않고 호흡을 한다. 이처럼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무의식적인 호흡과는 별도로 스피치 즉 말을 잘하기 위한 호흡은 의식적인 호흡이라고 할 수 있다.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뱉는 호흡운동을 목소리와 함께 의식적으로 조절하는 능력을 만들어야 만이 발성과 호흡이 하나로 되어 좋은 스피치를 만드는 중용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사람의 호흡횟수를 알아보면 성인남자의 경우 1분에 약 15회 정도 호흡을 하고, 말을 할 때는 약간 감소된 12회 정도 호흡을 한다. 그리고 대중연설 시에는 내용전달과 이해를 고려하여 이것보다 더 호흡의 횟수가 감소됨을 알 수 있다.
또한 스피치를 할 때 들이마신 공기를 이용하여 내뱉을 때 소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므로 흡기와 배기의 조화를 잘 이루어 들이마실 때는 짧게 많이 들이마셔야 하고, 내 뱉을 때는 최대한 고르고 길게 조금씩 내뱉는 연습이 충분히 되어있다면 소리의 리듬이 끊이지 않고 좋은 스피치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충분한 공기를 아랫배에 저장한 후 원하는 만큼 뽑아서 소리를 만들어내는 기술이 바로 스피치의 호흡법이며 이 호흡법을 잘하기 위해 복식호흡이라는 호흡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복식호흡이라 해서 배로 숨을 쉬는 것은 아니다. 들이마신 공기를 저장하는 곳은 가슴속에 있는 폐라는 장기이다. 이 폐라는 장기를 가슴에 있는 뼈들이 보호를 하고 있는 관계로 폐에 공기가 가득 차 팽창하게 되면 가슴뼈의 압력에 의해 더 이상 들이마시는 것이 어렵게 된다. 그래서 폐는 가슴과 아랫배의 경계를 이루는 횡격막이라는 근육을 밀어내면서 밑으로 불룩하게 나오는 형태를 취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복식호흡이며 아랫배 호흡이라는 것이다. 이 복식호흡은 의식적으로 연습해서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될 때 좋은 발성과 떨림 없는 좋은 목소리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아랫배가 볼록해지는 복식호흡을 해 보자.
1. 흡(吸)기 연습하기
마음속으로 하나, 둘! 숫자를 세면 코로만 숨을 들이마신다. 아마 대부분 어깨가 올라오는 흉식호흡이 될 것이다. 개의치 말고 계속해서 연습하자. 포기하지만 않으면 할 수 있다.
2. 호(呼)기 연습하기
입을 다문상태에서 조금만 벌려서 ‘프~~~~’하며 고르고 길게 숨을 내뱉는다. 대략 10초 정도 고르게 숨을 내뱉을 수 있도록 연습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호(呼)기와 흡(吸)기 즉 호흡(呼吸)을 의식적으로 연습해서 무의식적인 복식호흡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스스로 자신의 호흡을 조절하는 능력 갖출 때 자신의 인생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도 생기지 않겠는가? 자 이제 당신이 스피치 할 차례가 되었는가? 그렇다면 방금 익힌 복식호흡을 사용해 보라. 먼저 코로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배가 볼록해지며 아랫배에 생긴 힘으로 스피치를 시작하라.
다음시간에는 복식호흡을 이용한 좋은 목소리 만들기를 알려드리겠다. 목이 잘 쉬고, 목구멍에서 소리를 내며, 입안에서만 맴도는 소리는 고쳐야 하지 않겠는가?
(blog.naver.com/sorikgt)
/덕계상설시장 내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29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양산시 덕계4길 3, 덕계우체국 인.. 
부동산
울산 울주군 웅촌면 곡천지구에 들어.. 
민간이 시행하는 웅촌곡천지구 도시개.. 
사람들
27년 된 JIC웅상청년회의소의 2.. 
단체
따뜻한 이웃
웅상시니어클럽(관장 엄수연)이 지난..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이재명 후보 양산 유세…웅상선 실현되나..
양산 퍼스트리더 250명, 기수를 넘어선 뜨거운 연대..
양산 예술지원사업, ‘단체장 배제’ 기준에 형평성 논란..
20년째 공약만 반복...웅상선 또다시 선거용인가..
지역과 주민이 공생하는 공간, ‘목화당 1944’의 실험..
[웅상맛집] 미가미 오리고기 전문점 “엄마 손맛으로 정성을 담아냅니다”..
(사)미주교육문화진흥회 · 국립경상대학교 협력 ‘빅데이터 진로교육’ 본격 가동..
[기고] “시니어클럽”은 어르신들의 평생 동반자다..
웅상, 검도의 중심도시로 첫걸음 내딛어..
[내가 만난 세상] 오월이 나를 살게 한다..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0,618
오늘 방문자 수 : 7,226
총 방문자 수 : 27,163,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