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마을버스 요금 인상
8월1일부터 시내버스 1300원, 마을버스 1100원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29일
8월 1일 0시부터 경남 전역의 시내버스 기본요금을 일반인 현금운임 기준 100원 인상키로 결정함에 따라 양산시도 오는 8월 1일부터 일부 시계외구간요금과 심야요금 및 마을버스요금 인상키로 했다.
따라서 일부지역 시계외구간요금과 심야요금 및 마을버스요금도 일반인 현금운임 기준 100원 인상된다.
이번 요금인상은 2013년 1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경남도에서는 버스요금 인상이 서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인상을 유보해 왔으나, 버스업계의 누적된 운영적자와 경영악화를 고려해 지난 6월 29일 소비자정책 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8월 1일부터 도 전역의 시내 농어촌 버스 요금을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
이번에 인상되는 시내버스의 기본요금은 일반인 현금이 100원 인상된 1300원, 교통카드는 150원 인상된 1250원으로 결정되었으며, 청소년은 교통카드만 50원이 인상된 850원을 내야하며, 어린이는 종전과 다름없다.
시계외구간요금은 일반버스와 달리 그동안 시계외구간요금을 적용하지 않던 양산~고속도로~부산 동래 방면으로 운행하는 직행좌석버스(1200번, 1300번, 1500번)에 대해서도 시계외구간요금 100원을 새로이 적용하고, KTX 울산역을 운행하는 만성 적자노선인 3000번 리무진버스 요금을 300원 인상하기로 했다.
한편, 시내버스 요금인상과 더불어 2012년 7월 이후 3년 만에 마을버스요금 또한 오는 8월 1일부터 일반인은 100원이 인상된 1100원(교통카드 1050원), 청소년은 50원이 인상된 800원(교통카드 750원)으로 인상됐으며, 어린이는 동결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 인상분은 그동안 만성 적자로 어려움을 겪었던 버스업계의 재정 건전화와 차량환경개선에 투입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하여 많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으로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최지이 기자 |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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