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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에서>웅상은 양산의 또 다른 큰 자원

/최철근 편집장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27일
양산시 어느 모공무원은 “몇 년 전부터 행정적 어원이 사라진 웅상지역도 양산의 4개동이므로 이제는 하나의 양산으로 가야된다. 웅상신문이 생김으로서 양산을 두 지역으로 나누는 것에 더욱 가세되는 것 아닌가. 양산에도 두 개의 신문이 있지만 웅상지역까지 아우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양산에 두 개로 나눠 진 지역 전체를 보듬는, 보다 더 크고 강한 신문이 새로 생겨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하지만 그의 말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 요즘 지방 언론이 재정적인 문제로 아사직전인 현실 때문에 건전한 언론사가 생존하기도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는 전체를 아우르는 큰 신문보다 동네 뉴스를 전하는 특성있는 신문이 오히려 지역민에게 도움이 된다.
지금도 양산시에서는 양산과 웅상의 두 지역을 가깝게 끌어당기기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하고는 있다. 하지만 두 개의 지역으로 나누는 천성산을 밀어서 허물지 못할 바에 지형적인 것과 인원적인 것 모두가 영원히 분리될 수도 있다.
웅상에는 ‘웅상’이라는 명칭을 붙인 단체와 상호가 20여개나 된다. 웅상이라는 행정상 명칭은 지난 2007년 4월 1일 웅상읍에서 덕계, 평산, 소주, 서창동 4개 동으로 나누게 됨으로서 사라지게 됐다.
하지만 그로부터 8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과거 웅상읍의 역사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웅상이라는 명칭도 여전히 불리워지고 있다. 타 도시 사람들도 이 지역을 웅상이라고 하지 덕계, 평산동이라고 하지 않는다.
3년 전 양산시에서 웅상을 ‘동양상’이라고 공식적 지칭을 하려고 했지만 웅상지역민들은 시큰둥한 표정으로 거부해 무산된 적이 있었다.
그 명칭도 어찌 생각해보면 일리는 있는 생각이다. 동쪽에 있는 양산이니 동양산 이라지만 웅상이라는 어원과 웅상지역민이라는 오랜 세월동안 각인된 한울타리가 좀처럼 허물어지지 않는다.
굳이 왜 웅상이라는 한울타리의 지명을 허물려고 하는지.. 반대로 한 번 생각해보면 어떨까하는 강력한 제안을 하고 싶다.
하늘 높은 곳에 올라가서 한번 양산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적인 구도를 권하고 싶다, 공중에서 바라본 웅상지역은 양산의 한부분에 속해 있고 천성산이 가로 막고 있어 서로 별다른 곳이라는 지형적 차이를 갖고 있다. 큰 밑그림에서 그려보면 웅상지역을 양산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자원으로 생각을 해보면 어떻겠는가. 다른 도시의 특구로 지정된 곳처럼...
분명하게 나눠진다고 해서 웅상지역이 양산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은 아니다. 대도시는 시아래 구로 나눠져 있다. 양산시는 두 개의 행정구는 아니지만 그렇게 행정을 펼쳐 나간다는 마인드를 가진다면 굳이 웅상을 가깝게 끌어당기려고 안간힘을 쓸 필요가 없다.
다만 역사와 문화가 다른 지역끼리 서로 걸맞는 특성과 개성을 살리는 게 마땅하다. 양산은 가야문화...웅상은 신라문화..물도 서로 반대로 흐르고 서로 사돈, 동창, 친구 하나 없으며 맞물려 돌아갈 자원 하나 없는 지역끼리 물리적으로 가깝게 끌어당기려고 하는 것에 힘을 쓸 게 아니라. 웅상의 특성을 살려 양산특구의 지역으로 그 개성을 살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생각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모 공무원의 말처럼 양산전체를 아우르는 신문이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는 동네 신문이 발전돼야 하고 특성과 개성을 살리는 보도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웅상에서 최대의 문화적 가치를 두고 있는 우불산 산성이 복원돼야 하고 회야강 하류에 큰 호수와 같은 공원이 생겨야 한다.
그래서 내년엔 양산웅상회야제라는 어법, 어원에 맞지 않는 축제 명칭을 쓸 것이 아니라 삽량문화제처럼 회야문화축제로 바꿔야 한다. 우불산성은 복원하는데 많은 시간과 재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우선 산성 위를 밟고 돌아볼 수 있을 수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는것은 어떨까. 웅상지역은 아직 부산과 울산사람들이 관광하러 올수 있는 특별한 지역이다. 이 때문에 깊고 오랜 역사문화재와 개발할 스토리텔링이 많은 곳이다.
전체를 아우르는 큰 신문보다 웅상을 알리고 동네의 미담과 뉴스를 전하는 특성있는 신문이 지역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장담한다.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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