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462억 규모 제1회 추경예산안 제출
논란‘서민자녀교육 예산’은 추후 편성키로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27일
|  | | ⓒ 웅상뉴스 | | 양산시는 지난달 19일 양산시의회에 제출했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수정예산안을 27일 제출했다. 예산안은 27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다루게 된다.
통상 예산안이 제출되면 10여 일 후 의회를 열고 예산안을 심의해왔던 데 비하면 이번처럼 한 달 이상 심의를 지체하다 수정예산안을 제출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간 양산시의회는 경남도가 무상급식 대신 추진하는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 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커지자 이 사업 예산을 심의해야 하는 임시회 소집을 미루어 왔다. 또한 양산시는 도의회가 도와 도교육청을 상대로 중재에 들어가는 등 상황이 유동적으로 변함에 따라 14일 예산안의 철회를 요구했다. 예산안 처리지연으로 산출기초 등에 문제가 생긴 것도 철회를 요구한 이유였다.
그 과정에서 시의회는 몇 차례 의원협의회를 거치는 등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서민자녀교육예산을 뺀 수정예산안을 제출하는 대안을 제시했으며 시가 이를 전격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수정예산안을 포함하여 7,612억 원으로 당초예산액 7,150억보다 6.5%, 462억 원이 늘어났다. 이 중 일반회계는 391억 원이 늘어난 6,671억 원, 특별회계는 71억 원이 늘어난 941억 원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동면체육공원(25억), 웅상전통문화교육관(10억), 복지재단출연(21억), 공영차고지(6억), 황산공원횡단육교(10억) 등이 반영되었으며, 평산동 산사태 복구비 26억도 편성하였다.
시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조직개편과 국도비 확정에 따른 예산조정, 현안사업추진과 서민생활지원이 주된 내용으로 신규사업은 최소화하였다고 밝혔다.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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