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희 세호요양병원 한방 원장
과학적 실험 검증된 한방으로 중풍, 치매 고쳐 -지난 25년간 수 천명 치의 환자를 별다른 후유증 없이 완치시켜-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5년 02월 24일
 |  | | ↑↑ 강구희 세호요양병원 원장 | ⓒ 웅상뉴스 | 사회는 초고령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따라서 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 질환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그런 흐름에 따라 양방 한방 협진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세호요양병원. 양방은 신경과 전문의가 진료를 맡고 있고 한방은 강구희 원장이 맡고 있다. 이번 호에는 한방으로 오랫동안 중풍, 치매를 고쳐 온 강구희 원장을 만나 한방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강구희 원장은 경희한의대를 졸업 후 대구 동부한방병원장, 경기도 성심한방병원장을 역임하는 등 약 25년간의 임상 경험이 있는 한방과 베테랑 의사다.
“질병은 근본적인 치료가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 그런 것을 과학적인 실험으로 확인했고 그런 약재로 구성된 적절한 처방을 해서 중풍 치매 기타 고질적인 질병의 완치에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강 원장은 한방에 대한 신념이 매우 뚜렷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란 것이 한약이기 때문이다.
윗대 어른들도 한의사를 했고 형도 한의사다. 외가 쪽도 한의학 쪽이다. 한 마디로 한의학 가문이다. 게다가 고향이 지리산이다 보니 어렸을 때부터 깊은 산에서 캔 약재를 눈여겨보면서 자란 그는 약재를 직접 작두로 썰기도 하고 방학이면 외가에 가서 약을 다듬고 준비하고 수치를 돕기도 했다. 대학 때는 방학이면 형이 하는 한의원에서 수료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한방은 대학에서 배우는 학문이라기보다 도제식이다. 마스터한 장인이 밑의 사람을 직접 가르쳐야 한다. 약재의 규격화가 힘들고 약재마다 지역이나 채취시기에 따라 약효가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의대에서 배운 것은 반이라면 그것은 기본이다. 신기술이나 원천적인 핵심기술은 자신의 피붙이가 아니면 전수하지 않으려는 게 사람의 심리다.
따라서 강 원장은 행운을 타고 났다. 한방 가문이라 보고 자란 게 한약이라 저절로 한약에 푹 젖어들었고 그런 판단 하에 일본으로 자주 출장가서 실제 한약재가 살아 있는 인체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관찰도 많이 했다. 책에 있는 내용과 실제적인 실험은 많이 다르다.
예를 들면 동의보감, 본초강목을 기준으로 실사구시를 해 보면 약효가 전혀 없는 것도 많다고 한다. 책에 의존하고 속박되면 바보 의사가 된다. 과학적으로 실천을 하고 왜 그런가를 깨우쳤을 때 실전에 나서는 의사가 된다. 연구하고 또 연구하는 자만이 명의가 된다. 양방은 규격화 되어 있지만 한방은 천차만별이다.
강 원장은 “한방은 개별적인 의약이다. 김철수라는 한의사가 만든 한약은 그의 한의학이고 박상수라는 한의사가 만든 한방은 그의 한의학이다. 독특한 한의학이다. 스스로 개발하고 처방하다 보니 표준화가 될 수 없다. 그것은 장단점이 아니라 속성이다”며 “지리산에서 캔 당귀라도 지형과 거름의 양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중풍이나 치매는 더 이상 노인성 질환이 아니다. 4, 50대로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양, 한방의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질환이 혈액순환 장애에서 오는 만큼 피를 맑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중풍이나 치매의 한약재는 주로 뿌리 식물이다. 동물 생체실험에서 확인된 것이다. 피를 맑게 하는데는 한약이 우수하다. 선별된 약재는 효과가 매우 크다. 지난 25년간 수천 명을 치료했지만 후유증 없이 대부분 완치됐다. 심지어 95세 노인도 완치됐다.” 강 원장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한방을 연구, 개발해서 환자들을 완치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5년 02월 24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생활 정보
부동산
사람들
단체
따뜻한 이웃
지역행사 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