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웅상공장 잠정적 휴업
국내 유일 '아크릴 섬유 방적사 공장' 휴업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21일
웅상지역 태광산업의 아크릴 섬유 방적회사 웅상공장이 끝내 잠정 휴업에 들어갔다. 21일 태광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명맥을 유지해 온 태광산업 웅상공장은 지난 11월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근로자를 대상으로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최근까지 근로자 113명으로 공장을 유지했지만 누적되는 손실을 이기지 못해 가동을 중단했다. 회사 측은 희망퇴직과 부산 반여공장으로 근무지를 바꾸는 형태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태광산업 웅상공장은 동남아 수입물량에 밀려 국내 업체들이 생산을 포기한 아크릴 섬유를 생산하면서 명맥을 유지해 왔다. 웅상공장은 지난 1993년 4월 울산공장 생산설비가 양산시 소주공단으로 이설되면서 제1공장이 건립됐고, 1997년 12월에는 부산지역 가야공장 전 설비가 이설돼 제2공장이 들어섰다. 한때 근로자 수 1230여 명에 연매출 1581억여 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크릴 방적사 생산공장이었지만 2007년 제2공장 가동 중단에 이어 제1공장도 가동을 멈추고 잠정 휴업에 들어갔다. /윤해숙 시민기자 |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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