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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속으로>웅상여자중학교/깨끗한 환경, 단정한 복장, 자기 주도적인 학습으로 미래의 꿈을 실현

자유학기제 실시, 지필고사 스트레스를 벗어나 스스로의 꿈과 끼를 찾는…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19일
↑↑ 웅상여자중학교
ⓒ 웅상뉴스
천성산 산 아래 위치한 웅상여자중학교(2003년 개교, 약 2230여명 졸업생 배출) 맑은 새울음소리 지저귀는 교정, 황금빛 아침햇살을 듬뿍 받으며 등교하는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에선 살아 꿈틀거리는 생명의 빛이 뿜어져나온다. 그야말로 천사들이다. 이처럼 자연 속에서 미래에 대한 무한한 꿈을 꿀 수 있는 건 정말 행운이다.

“지난 9월 부임한 이후 운동장과 화단의 풀을 뽑고 있어요. 학부모들도 몇 번 참여했고요. 환경을 먼저 깨끗하게 해 놓은 다음 아이들의 복장지도를 했어요. 교문 밖으로 나갈 때 교복을 입게 했고 짧은 치마길이도 잡았어요. 두서 달, 그러고 나니 아이들이 너무 이쁩니다.” 인터뷰에 응한 박인숙 교장의 얼굴에는 따뜻한 미소가 감돈다.

지금은 머리를 명찰 위에까지 기르도록, 스스로 머리를 자를 수 있도록 지도 중이다. 박 교장은 또한 지난 10월 초 체험학교도 열었다. 체육관에서 1박 2일 캠프를 열었는데, 계획서를 받아 선별을 해야 할 정도로 많은 아이들이 신청을 했다. 몹시 재미있어 한 것은 물론 말할 것도 없다. 내년에는 캠프주간을 만들어서 학년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 웅상여자중학교 박인숙 교장
ⓒ 웅상뉴스
“무엇보다 선생님들이 우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미래를 스스로의 힘으로 살 수 있도록. 강요하는 수업이 아닌 배움이 있는 수업으로 바꾸고 선생님들의 역량강화를 하고 있습니다.”

박 교장은 열정과 사랑으로 아이들의 학력에 중점을 주겠다고 목소리에 힘주어 말했다. 그의 대략적인 그림을 보면 다음과 같다.

음악은 합창부를 만들 계획이고 영어는 현재 원어민 영어 선생을 활용해서 읽기 쓰기 말하기 영어연극반이나 프리 토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다.

독서는 아이들이 뭉쳐서 할 수 있는 학급문집을 낼 계획이다. 글이든 만화든 그림이든 뭐든 아이들이 쓴 것을 싣는다. 또한 내년 1학년 2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실시한다. 보통 시험은 6번 치루는데, 한 학기에 한 번은 시험을 치루지 않는다. 물론 고등학교에 갈 때 지장은 없다. 그 학기 동안 아이들에게 자기주도학습, 진로학습을 지도한다. 그러기 위해선 체험학습을 많이 할 예정이다.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예체능 계통에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서 프로그램을 찾아가는 방식을 택하고 스스로 재미를 찾도록 한다. 또한 영산대와 MOU를 체결, 영산대의 40개 중 하나를 선택해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이처럼 자유학기제는 아이들을 지필 고사 시험에서 빠져나와 시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하고 스스로의 자기 꿈을 찾고 스스로에게 맞는 끼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줍니다. 체험학습에서 자기 적성에 맞는 것을 찾을 수 있고 자기 주도 학습을 하고. 꿈이 설정되면 앞으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설정도 하게 됩니다. 제가 이 학교에 있는 동안 선생님들이 역량을 갖추어서 아이들이 미래에 나가서 세계에 나가서 스스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잘 헤쳐갈 수 있는 기본을 갖추게 하고 싶습니다.”

박 교장은 끝으로 버스 배차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버스가 아침에 한 번 학교 앞으로 온다. 따라서 대부분의 아이들은 덕계사거리에서 걸어서 등교한다. 아이들 걸음으로 약 15분 내지 20분이 걸린다. 태원,붕우,유앤아이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은 약 25분 정도 걸린다. 마을버스들이 동네마다 산재되어 있지만 학교 쪽으로 오는 버스는 없다. 무지개폭포 장흥마을에는 버스가 올라가는데, 학교가 4개가 있는데도 오지 않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추운 겨울에 등교하는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등교 시간에 버스 배차를 한 번만 더 넣어줬으면 좋겠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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