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제2회 추경예산 증액 편성
-제1회 추가경정예산보다 346억원 증액- -추가 20억원 편성해 조기상환 추진-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08일
양산시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일반회계 6,687억원, 특별회계 879억원인 7,566억원으로 편성하여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7,220억원보다 346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시의회에 심의 의결을 요청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이는 제1회 추경예산보다 4.79%가 늘어난 것으로,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연내 미집행된 예산과 보조금 사업의 예산확정에 따른 예산액 조정뿐만 아니라 채무감축을 위한 조기상환 및 차환을 위한 예산편성이다.
이번 민선6기의 주요 공약사항인 ‘임기 내 부채 50% 감축계획’에 따라 올해 당초예산 30억원, 제1회 추가경정예산 20억원에 이어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도 추가 20억원을 편성해 조기상환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올해 지방채 총 상환액은 128억원이며 연말 지방채 잔액은 994억원이 된다.
또한 지난해 고금리 지방채 814억원을 저금리로 차환한 이후 남아 있는 4.12%의 고금리 지방채 236억원에 대해서도 12월 중에 저금리 차환을 완료할 계획에 있어 이번 차환을 통해 약 13억원의 이자를 절감하게 된다.
추가경정예산안의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당초예산에 비해 323억원이 늘어난 6,687억원, 특별회계는 23억원이 늘어난 879억원이다.
세입은 지방교부세 48억원, 재정보전금 34억원, 국·도비 보조금 37억원 등이 증액되어 예산규모가 다소 확대됐다.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분야가 1,898억원으로 전체예산의 28.4%를 차지하고, 수송 및 교통분야가 295억원이 늘어 1,473억원으로 전체의 22%를 차지한다.
특히 산사태위험구간의 도로정비를 위해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아 구조개선작업을 추진하여 한성아파트~동원과학기술대학을 잇는 이 도로는 14억원의 시비를 추가해 2구간을 완료하게 되어 만성적인 정체현상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필수적인 사업만을 반영하고 경상경비 절감, 세수확충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여 지방채 조기상환을 통한 재전건전성 확보와 교통편의 증진,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기반 마련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9일 제136회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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