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실시간 악취 모니터링’ 결과 공개
스마트폰 등 통해 공단 악취 정보 제공 … 악취 저감 효과 기대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03일
양산시는 공단 등지에서 발생하는 각종 악취로 인한 민원의 신속한 해결과 사전 예방을 위해 설치한 ‘실시간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의 데이터를 지난 7월부터 시범적으로 공개한데 이어 12월부터는 웹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현재 설치·운영 중인 실시간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은 주거지역 악취관리를 위해 신도시 워터파크과 북정동에 설치된 2곳의 시스템과 공단에 설치된 10곳의 U-에코 악취 관리 시스템 등 총 12곳이다. 이 중 주거지역 악취 관리시스템은 북정동과 워터파크 일원에서 발생하는 복합악취를 희석배수로 나타낸 값과 풍향 풍속을 실시간으로 나타내며, 웹페이지(실시간 악취 정보 시스템)를 통해 제공하는 해당 정보를 모바일 및 PC로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U-에코 악취 관리 시스템은 양산공단 8곳, 소주공단 2곳의 악취 발생 우려 사업장에 설치돼 있다. 사업장별 악취물질(암모니아, 황화수소,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농도를 ppb단위로 나타낸 값과 해당 지역의 현재 기상상태(온도, 습도, 풍향, 풍속, 기압, 일사량)는 물론 현재 기상조건에 따른 익일 악취예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구글 play스토어’에서 ‘U-Eco 악취관리시스템’을 검색해 어플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양산공단과 소주공단의 악취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실시간 악취 모니터링 데이터를 시민들에게 그대로 공개함으로써 악취 관리를 더욱 더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할 수 있게 됐으며, 공단 사업장의 악취 저감 유도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내년도에는 산막‧북정지역에도 복합악취 측정기를 2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민원 발생 우려가 있는 공단 인접 주거지역 등에는 복합악취 측정기 설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공단지역의 악취를 줄이기 위해 측정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것과 함께 악취 제로 5분대기조 운영, 심야 취약시간대 환경순찰 강화, 기업체의 자발적 시설개선 유도를 위한 악취유발사업장 대표 간담회 개최 및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재 기자 |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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