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의 역사를 말하다(3)>명동공원 건립과정과 출장소 부지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11월 27일
민선 초대시장 손유섭 재임시 도시기본계획에 홍려박씨(울산 박) 명곡문중의 소유재산인 가잇질 선산이 주거지역으로 계획되어 있었다.
문중들은 선산이 주거지역으로 지정되면 지가가 상승하여 문중재산이 증식되는 것은 확실하나 4백여년 전에 모신 산소와 2~3백년 전에 최근 모신 선조들의 산소가 선산 전역에 모셔져 있어 주거 지역으로 지정되면 산소를 그 위치에 모실 수 없는 처지가 되고 선조들이 마을에 정착하여 500여년의 세월을 자자손손 희노애락을 담고 살아온 흔적과 얼이 멸신된다고 생각했다.
이는 어떤 값진 경제적 값어치와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문화유산이기에 선산을 보존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결의하고 경상남도 도의원 박봉수에게 선산이 보존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보라고하여 도의원 박봉수는 양산시장 손유섭과 도시개발단장 이종줄에게 선산이 보존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고 박극수와 박일배를 대동하여 도시계획과 관련된 기관을 수차 방문하여 선산이 보존될 수 있는 방안은 공원지로 지정하는 길이 현명한 방안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  | | | ↑↑ 서창동 입구에 위치한 명동공원 | ⓒ 웅상뉴스 | | 이에 문중어른들은 '울산고을 터주이기도 하고 웅상의 터주인 문중이 지역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일을 터주가 할 일이 아니냐'하며 도시기본계획에 공원예정 부지로 계획된 현 출장소 주변을 공공청사 부지 및 주거지역으로 지정 요청하고 선산을 공원예정부지로 계획하여 줄 것을 요청하자는 문중 어른들의 협의에 의하여 도의원 박봉수는 김만수, 박극수, 박일배를 대동하여 출장소 주변 토지소유자인 부산금성사료 회장 장명식과 서울 심완조를 여러 차례 만나 공원예정부지로 계획된 부지를 변경하여 공공청사부지 및 주거지역으로 계획되도록 요청할 계획인데 만약 이대로 도시계획이 된다면 공공청사부지로 지정된 토지는 양산시에 기부약속하기로 협조를 구하였던바 장명식과 심완조는 쾌히 승낙하고 양산시에 기부할 것을 약속받았다.
그에 따라 박씨문중 선산은 공원지로 변경계획하고 출장소 주변은 공공청사부지 및 주거지역으로 변경계획하여 줄 것을 양산시에 정식 요청했다.
양산시와 도시계획 용역을 맡은 원방(사장 김병규)의 적극적인 노력에 의하여 요청한 내용으로 계획이 될 때쯤에 이르자 장명식과 심완조는 주거지역으로 지정하고자 하는 부지전체를 상업지역으로 지정해 주지 않는다면 공공청사 부지를 기부하지 못하겠다고 하여 흥려박씨 명곡문중에서는 지금까지 있었던 대화는 없었던 걸로 하고 당초 계획된 출장소 주변부지를 공원지로 지정요청하고 문중선산은 주거지역으로 지정하여 줄 것을 요청하도록 문중에서 결의하여 사전 안종길 양산시장과 시의회부의장 박일배와 도시계획 실무자들과 만나 협의하고 요청서를 제출하려고 하자 장명식과 심완조는 기부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도시 계획이 추진된 대로 추진되었다.
도시계획이 확정 단계에 이를 쯤 기부 약속은 다시 혼돈을 가져와 웅상발전협의회(회장 박개웅)에서는 출장소 주변부지를 웅상주민들의 공원부지로 지정해 달라는 건의서에 서명을 받기로 하고 웅상발전협의회회장 박개웅과 역대 발전회장들은 안종길 시장과 박일배 시의회부의장을 면담하여 전후 사정을 협의했다.
이에 안종길 시장과 박일배 시의회부의장은 장명식과 심완조를 면담하여 타진하였던바 약속 이행하겠다는 확약을 받고 박씨 문중에서 요청한 대로 도시계획이 진행되어 확정되었다. 양산시 전역의 도시계획이 확정되었으나 관련부지는 한참 이후까지 도시계획 미지정지로 되어있었다.
공공청사 부지로 지정된 7,657평 중 장명식 소유 3,569평과 심완조 소유 2,091평은 기증받고 서울 양규모 소유 1,997평은 양산시에서 매입하였다.
오근섭 시장은 '공공청사 부지를 기증해 주신분들도 고맙고 기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 흥려박씨 명곡문중과 주민들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웅상주민들의 정신과 육체건강을 위해 체육문화회관을 건립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규모면에서나 시설면에서 양산시가 예산 투입한 단일 건물중 가장 크고 시설이 고급스럽게 건립하겠다'고 하고 오근섭 시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체육문화회관 중 규모가 크고 시설이 고급스럽고 알차게 운영되고 있는 서울, 대전 여러 곳을 이부건 시의원, 박일배 시의원과 웅상주민들을 모시고 대형버스를 전세내어 방문하여 관람하고 운영상태를 파악하고 귀향하는 버스안에서 오근섭 시장은 시의원 이부건, 박일배와 동승한 주민들에게 웅상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하게 수렴하여 크고 고급스럽게 알차게 운영되는 체육문화회관을 건립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웅상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이부건, 박일배 의원의 의견을 중시하여 체육문화회관을 건립하였다.
공원부지로 확정된 흥려박씨 명곡문중 선산을 공원계획으로 양산시에서 선산을 매입코자 하였으나 문중에서는 선산을 무료로 임대할 것을 요청하여 양산시에서는 이를 받아들이고 선산 안에 모신 산소를 보존할 수 있도록 공원설계를 하여 공원을 건립하였다.
양산시장 나동연은 공원 개장식 때 흥려박씨 명곡문중(대표 박도진)에 시민들의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웅상출장소는 개소 이래 계속 임차건물에서 업무를 보다 현 출장소 건물에서 2014년 1월 20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  | | | ↑↑ ■약력 시인 박극수 (현)웅상지 편집위원장 전 웅상농협 조합장 웅상주부합창 단장 천성산문학회 회장 | ⓒ 웅상뉴스 | | |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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