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내년 예산안 7,151억원 편성
서민안정, 사회복지, 교통 분야 늘리고 경상비는 줄여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11월 26일
양산시의 내년도 당초예산안이 올해 당초예산보다 12.87% 증액된 7,151억원으로 편성됐다.
지난 24일 양산시에 따르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해 올해 당초예산(6,336억원) 보다 815억원이 늘어난 7,151억원 규모의 2015년도 당초예산안을 편성, 21일 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양산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서민경제안정과 산업인프라 확충을 기본으로 사회복지와 교통 분야의 예산을 늘리는 대신 교육, 국토·지역개발분야는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도비 보조사업으로 현재 지원이 불확실한 급식비 45억원은 예비비로 편성하여 향후 보조금 지원방향 결정 여부에 따라 재원이 배분될 수 있도록 했다.
사회복지비용 증가에 따라 불요불급한 사업을 없애고 일반운영비 등 경상경비 지출을 최대한 억제했다. 또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발행했던 지방채 중 일부 고금리 지방채의 저금리 변경을 위한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완료하여 14년 말에 저금리로 전환 추진한다.
현재 1,014억원(14년말 기준)인 지방채 감축을 위해 2015년도에 상환액 103억원을 편성하는 등 재정건전성 확보에도 중점을 뒀다.
양산시 내년 예산안의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올해에 비해 643억원이 늘어난 6,281억원, 특별회계는 173억원이 늘어난 870억원이고, 세입은 복지분야 등 국비보조가 394억원이 늘고 지방교부세도 전년대비 132억원이 늘어 전년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투자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분야가 418억원이 늘어난 2,030억원(32.3%)으로 가장 높고, 수송및교통분야 1,190억원(19%), 환경보호분야 665억원(11%), 일반공공행정분야 471억원(7.5%), 국토및지역개발분야 297억원(4.7%) 순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도시철도 양산선 103억원, 회야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51억원, 고향의 강 조성사업 33억원, 테크비즈타운 건립 22억원, 근로자 종합복지관 건립 14억원, 양산파크골프장 조성사업 10억원 등이 반영됐으며, 편리한 도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유지보수 등 도로분야 사업에 354억원이 편성됐다.
시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은 반드시 시행되어야 하는 사업만을 추진하고, 경상경비 지출을 줄여 서민경제안정과 복지증진, 산업인프라 및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역점을 뒀으며, 진행 중인 각종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예산편성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1일 시작되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최영재 기자 |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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