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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이제, 평산동 먹자골목에서 마음껏 먹고 마시고 놀자!!!

값싸고 맛깔스런 음식점과 맥주집, 노래방 등 30여 개의 다양한 업종들이 모여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4년 11월 24일
↑↑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술집들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
ⓒ 웅상뉴스
삼삼오오, 막 저녁을 먹고 나온 무리들이 거리에서 서성거린다. 이차를 어디로 갈 것인가. 주위엔 주점과 노래방,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가게 간판에서 뿜어져 나온 휘황찬란한 불빛들이 그들에게 손짓한다. 식당마다 술집마다 사람들이 바글거린다. 웃고 떠들고 담화를 나누는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밤이 깊어갈수록 거리는 흥청망청, 활기가 넘친다. 바로 평산동 먹자골목의 풍경이다.

올 5월, 지역에서 대표할 만한 음식문화의 거리를 만들기 위해 평산동 거리의 ‘먹자골목상가번영회’의 업주들이 똘똘 뭉쳐서 노력한 풍경이다.

한 달에 한 번 모여서 평산동에서 충분히 먹고 즐길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했고 매주 청소도 하고 맛깔스런 음식을 만들기 위해 업주마다 세심하게 노력했다. 그 결과 먹자골목에 대한 인식도 점점 좋아지고 멀리까지 소문이 나서 손님들이 찾아오고 있다.

“우리 동네에는 대표할 만한 식당가가 없다고 해요. 실제로 주말이 되면 사람들은 부산이나 울산 등 외지로 빠져나갑니다. 제대로 된 음식 문화를 형성해서 밖으로 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외지 사람들도 우리 동네에 먹으러 오도록 해보자라는 취지에서 시작했습니다” 송유상(먹자골목상가변영회 대표) 대표가 말했다.

차근차근 따져보면 평산동은 먹자골목으로 활성될 수 있는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 주변에 아파트와 상가들이 형성되어 있고 30여 종의 음식점과 노래방과 술집 둥 2차 업종들이 다양하게 모여 있다. 장어, 해물, 갈비, 횟집, 삼겹살, 통닭, 일식, 통닭, 맥주집, 노래방, 주점 등등. 손님들이 일차, 이차, 삼차까지 입맛대로 선택해서 식사도 하고 술도 마시고 유흥을 즐길 수 있다.

“아직 두드러진 건 없지만 앞으로의 전망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공동쿠폰이나 놀이동산처럼 자유이용원을 발행한다든지 먹자골목 어느 음식점에 들어가더라도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람들이 편안하게 다닐 수 있도록 주차장도 확보하고 가로등도 만들고 음악공원에서 공연도 하는 등 음식과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그런 거리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송 회장의 얼굴은 꿈과 희망에 차 있다. 먹자골목의 꿈이 이뤄진 거리를 눈앞에 떠올려 본다. 다양한 음식점과 술집, 악세서리, 의류, 커피숍, 간식거리용 먹거리가 즐비한 가운데 군데군데 쉴 수 있는 벤치들. 휘황한 불빛 사이로 오가는 사람들. 그야말로 한군데서 음식과 쇼핑과 문화를 한꺼번에 즐기게 되는 명소가 된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거기다가 부모들이 식사를 할 때 아이들이 휴대폰 대신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인 도서관이 있으면 좋겠다는 송 회장의 개인적인 희망까지 더한다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슬슬 소문이 나기 시작한 평산동 먹자골목. 찾아오는 사람도 많고 업주끼리 끈끈한 유대감도 생기고 장사가 잘 된다고 소문이 나니 음식점들도 많이 입주했지만 단점도 있다. 건물 주인들이 세를 올리는 것.

“이번에 시에서 가로등을 해 줍니다. 차후 바닥에 보도블럭도 깔고 싶습니다. 먹자골목이 활성화 되면 음식재료도 공동으로 구매할 생각입니다. 우리 지역을 좀 더 많이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재료로 정직하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 테니 많이 찾아와 주시길 바랍니다.” 송유상 회장은 성실한 목소리로 말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4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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