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탐방>발달장애 자녀를 돌보는 부모들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내자!!
부모들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자녀들이 행복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13일
|  | | ↑↑ 지난 18일 발달장애인 부모를 위한 '찾아가는 부모대학' 세미나가 개최됐다 | ⓒ 웅상뉴스 | | 경남지적장애인협회(김인수 지부장)가 지난 18일, 24일 양일간에 걸쳐 발달장애인 부모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8월 장애인 복지를 위해 몇몇 뜻있는 이들이 모여 창립한 협회의 첫 행보였다.
18일은 약 30여 명의 부모들과 장애 아동이 참석한 가운데 박유란(정신보건간호사)씨의 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스트레스 대처법과 정은주(대한아토피협회 아토피 상담사)입욕제 만들기로 진행됐다. 24일은 경남지적장애인협회 개소식 및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에 이어 김유란(정신보건사회복지사 1급)의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정의 의의와 주요내용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상당수의 지적장애는 의존적이고 수동적이며 발달이 늦다. 언어발달의 지체로 공격적인 행동 또는 자해행동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이처럼 적응에 어려움이 있지만 조기에 알맞은 교육과 훈련을 하면 대부분 스스로 생활이 가능하고 직업도 가질 수 있다” 지적장애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박유란 씨는 지적장애는 꾸준히 훈련하면 자립이 가능하다면서 부모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다.
즉 그의 말에 따르면 현대 사회에서 발달장애인 가족들은 과거에 비해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지속적인 슬픔도 견뎌야 하고 가족구성원의 긴장과 갈등도 해결해야 하고 사회적 편견도 극복해야 한다.
정부의 지원체제는 부족하고 경제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다. 부모가 너무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녀 아동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기 어려워지고 그것은 양육 능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러니까 부모들이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야 자녀들이 더 많은 보살핌을 받고 행복해진다. 문제는 부모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박 강사는 “보통 낙관적이고 외향적인 사람이 스트레스를 잘 극복한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가치관과 행동 방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와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하루하루 상황에 초점을 두려고 노력해야 한다. 자녀가 보이는 문제 행동의 해결에 반복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 자신의 양육 기술을 재검토 하고 효과적인 양육에 대한 기술을 구체적으로 배워 다양한 문제 해결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장애 아동을 돌보는 것은 힘들다. 따라서 부모들은 가끔은 모든 일을 멈추고 자기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부모 스스로가 건강해야 자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부모 스스로를 배려하는 시간을 가질 때, 그만큼 자녀에게 더 훌륭한 부모가 될 수 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한다”고 열강했다.
정은주(대한아토피협회 아토피 상담사)씨가 진행한 추출한 천연계면활성제로 거품입욕제를 만드는 시간은 내내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미소를 선사했다.
“발달장애인의 복지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따라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김유란 씨는 발달방애인법이 김정론 의원 발의부터 대안 제정 때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발달장애인은 학교졸업 이후 80% 이상이 취업을 못하고 가정에 되돌아가고 있다, 취업을 해도 3개월 이상 직업유지가 어렵고 대다수 보호작업장에서 평균 10만원 내의 임금을 받고 있다. 생활시설 이용자의 60% 이상이 발달장애인 지원기관(시설) 설치 운영된다.
김인수 지부장은 “현재 양산시장애인 복지관이 설립되고 있다. 장애인 복지관 내에 지적 장애인이 지낼 공간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지적장애에 대해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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