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웅상지역 선거 공약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전 양산대학 호텔관광과 교수 심상도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20일
 |  | | ↑↑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전 양산대학 호텔관광과 교수 심상도 | ⓒ 웅상뉴스 | 지난 6월 4일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무사히 끝나고 당락이 결정되어 후보자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양산시장 후보, 웅상지역 도의원 후보자들의 선거 공약에 나타난 웅상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은 회야강 정비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었다.
양산시장으로 당선된 나동연 후보자의 웅상지역과 연계된 공약은 웅상 철쭉제 종합축제 승격, 우불산성 및 고분군 정비, 생태하천 복원 및 고향의 강 조성, 무지개폭포 및 시명골 정비, 웅상 하수처리시설 확충, 웅상 유림관 건립 등이 있었다. 박인 도의원 당선자의 공약은 회야천 생태하천 복원, 편의시설 확충을 내걸었다. 아름다운 전설을 가진 회야천에는 문화적인 내용도 빠졌고 구간별 뚜렷한 테마도 없으므로 구간별 테마 조성을 적극 고려해야 하고, 명곡생태공원 조성과 연계해 주남교 주변에 족구장 등 체육시설 조성을 적극 검토 추진해 전국에서 벤치마킹할 정도의 ‘명품 회야천’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에 대해 차질 없는 추진을 공약하였다. 웅상은 울산시 회야댐 상수원보호와 하천 수질오염을 이유로 도시 발전에 최대 걸림돌이 돼 왔다. 현재 울산시가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하반기 착공 예정인데 문제는 실시설계 결과가 나오면 증설에 따른 사업비 중 양산시가 85%를 부담해야 한다고 내막을 밝혔다..
회야하수처리장 인입 가능 여부와 배수설비 판단을 양산시가 맡아 하도록 협의해야 하고 도비도 확보해야 한다. 박인 후보자는 웅상지역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울산시에 협력한 장본인이라고 밝혔다. 울산대를 졸업했고, 울산과 인적네트워크가 누구보다 잘 돼 있다면서 울산시를 설득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공약하였다.
법기수원지의 청정수를 웅상지역에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법기수원지는 150만 톤의 담수능력을 가지고 있고, 여름철은 3~5천 톤, 겨울에는 2천 톤 정도를 공급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1일 평균 3~4천 톤의 원수를 범어정수장으로 보내 1급 청정수라 고도처리가 아닌 일반여과로 처리, 금정구 일원 7천여세대에 식수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상태로도 1~3월에도 약 67만 톤이 담수되고 4월이 되면 100만 톤이 훌쩍 넘으며 1일 평균 8천 400톤 이상이 공급 가능하므로 남는 4~5천 톤을 웅상지역으로 공급받도록 추진해 보겠다고 공약하였다.
낙선한 허용복 도의원 후보자의 공약도 반영할 필요가 있다. 웅상지역 소방서와 경찰서 설립 공약을 내걸었고, 회야강 발전추진위원회 설립을 주장하였다. 지금까지 회야강 살리기 운동에 특정 참여자와 권한을 가진 사람이 달려들어 친환경이라는 슬로건으로 생색내기 사업을 했지만 달라진 것도 변한 것도 크게 없다고 주장하였다. 처음부터 순서와 방법이 잘 못 됐으며, 지역주민 의견과 여론은 듣지 않고 몇몇 사람의 전유물로 생각했다는 것이 실패 요인이라고 하였다. 회야강과 직접 관련 있는 사람은 바로 회야강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므로 이들이 지키고 관리하고 살리는 데 필요한 제반시설을 제공하고 관리, 감독을 해야만 제대로 된 회야강 살리기라고 주장하였다.
회야강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양산시에서 주진하고 있다. 총 158억 5천만 원(국비 110억 9천 5백만 원, 도비 19억 2백만 원, 시비 28억 5천 3백만 원)의 사업비로 기존에 투자된 금액은 64억 8천 3백만 원, 2014년에는 42억 8천 5백만 원, 2015년 이후 50억 8천 2백만 원이 투자될 예정으로 있다. 회야강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계획한 예산의 절반 정도가 투입되었는데, 앞으로 남은 구간의 예산투입에는 웅상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반영하여 진행해야 할 것이다. |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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