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김일권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토론회 재개 촉구’
20일 ‘양산시장후보 토론회’ 패널의 중립적이지 못한 발언에 입장 밝혀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4년 05월 21일
이번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김일권 양산시장후보는 21일 양산시청 프레스 센터에서, 전날 파행으로 끝난 ‘양산시장후보 토론회’ 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다.
하루 전 20일 양산문화회관 소강당에서는 6.4 지방선거 양산시장에 입후보한 후보자 4인과 일반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양산시장후보 토론회’ 가 개최되어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토론이 시작되고 약 50여분 가량이 흘렀을 무렵, 토론회에 참석한 한 패널의 발언이 문제가 되었다. 해당 패널의 양산시 통도사 문화 발전 및 지역 축제 활성화에 대한 질의에, 새누리당 시장후보가 답변을 하였다. 하지만 해당 패널은 “ 본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과 순발력이 돋보였다 ” 며, 특정 후보를 추켜세우는 듯한 발언을 하였다.
이에 다른 후보들이 해당 패널에게, 편향적인 발언과 중립적이지 못한 자세를 보이는 것을 삼가 해 달라고 요구하며 정회를 신청했다.
이렇게 사건이 일단락 되는 듯 보였지만, 토론회에 참석한 대다수의 시민방청객들이 “공정하지 못한 토론회 이다. 양산시민을 우롱하고 있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 라며 토론의 공정성에 대한 강한 의문을 제기하였고, 결국 5분의 정회 시간이 끝이 났지만 재입장하는 시민 방청객이 거의 없어 해당 토론회는 파행을 겪게 되었다.
해당 토론회에 후보자로 참석했던 김일권 양산시장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야 하는 토론회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한다. 또한 해당 토론회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해주었던 주최측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한 패널의 중립적이지 못한 발언으로 인해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토론회가 무산됨 점에 대해 큰 안타까움을 느낀다.” 라고 파행된 토론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주최측이 다시금 토론회의 일정을 만든다면, 후보자의 당연한 임무로써 참석하여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한 토론회는 언제든지 최우선 순위로 생각하고 일정을 소화해 나가겠다.” 라며 무산된 토론회의 조속한 촉구와 앞으로의 토론회에 대한 강한 참석의지를 밝혔다.
이제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의 시작을 앞두고, 이번 토론회 무산과 관련한 유권자 및 지역민심의 향배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4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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