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웅상을 재발견하다⑨/ 계절의 여왕 5월!! 봄의 절정을 웅상은 어떻게 맞이했을까
철쭉제, 어린이날 행사,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04월 30일
잔인한 사월이 지나가고 바야흐로 5월이 눈앞에 다가와 있다. 바로 축제와 행사의 달이다. 하지만 전국민을 깊은 슬픔에 빠뜨린 세월호 침몰사고로 마치 모든 것들이 그 자리에서 멈춘 것 같다. 전국적으로 번져가는 애도의 물결에 문화계도 동참, 축제는 물론 여러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웅상 지역도 마찬가지, 대부분의 행사들을 잠정적으로 연기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계절의 여왕 5월, 절정에 오른 봄을 웅상은 어떻게 맞이했을까. 여러 단체들이 축제를 열어 아름다운 5월의 여왕을 맞이했다. 다름아닌 꽃의 축제인 철쭉제와 어린이날 행사, 체육대회 등등. 먼저 철쭉제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웅상지역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천성산철쭉회’가 주최를 해온 ‘천성산 철쭉제’는 올해 10회를 맞이함에 따라 야심만만한 계획을 세웠다. 웅상의 유일한 축제로서 양산의 문화 축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하고 웅상을 타지역에 널리 알리는 차원에서 행사를 더욱더 알차게 준비했다. 오는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행사를 치루면서 개막식 및 전야제 행사에는 어린이, 초등부 사생대회, 식전축하공연(마술, 민요, 벨리댄스, 초청가수를), 철쭉여왕 선발대회, 초청가수 공연(최유나 외), 철쭉가요제, 시상 및 폐막 등등. 특히 철쭉여왕은 20대부터 50대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앞으로 철쭉제의 브랜드로 떠오를 수는 새로운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이번 세월호 사건으로 내년으로 미루었다.
 |  | | ↑↑ 천성산 철쭉제에 산을 사랑하는 수많은 시민과 등산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 ⓒ 웅상뉴스 | 철쭉제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철쭉꽃이다. 천성산을 뒤덮은 철쭉꽃은 자연이 준 선물이었다. 5월 11일 본 행사 ‘산상축제’는 바로 그런 철쭉꽃의 절경을 직접 눈으로 감상하면서 자연과 한마음이 되어 즐기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모지태 사무국장은 “천성산 철쭉 군락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활짝 핀 철쭉꽃을 보면서 주민들이 자연이 주는 혜택을 고마워하고 이 축제가 양산에서 제일가는 자연문화축제임을 인식, 애향심이 고취되고 따라서 철쭉제가 웅상의 브랜드로서 가치가 올라가서 수입증대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5월은 가족의 달이기도 하다. 그 중 어린이들이 잔뜩 기대하는 날이 있다. 바로 5월 5일 어린이날. 이 날을 맞이하여 웅상청년회의소는 ‘제5회 어린이날 가족 한마당’ 문화행사를 주최, 웅상체육공원에서 ‘얘들아 너희들의 꿈을 마음껏 그려보렴!!’ 슬로건으로 연다. 이번 행사에서 기대효과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날의 의미를 재정립하고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슬기롭고 씩씩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있다.
 |  | | ↑↑ 어린이날 가족 한마당 가족한마당에서 아이들과 어른들이 어울려 행사를 즐기고 있다 | ⓒ 웅상뉴스 | 행사 내역은 다음과 같다. 덕계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 합주 서창초등학교 합창부 합창 김민정 무용학원 밸리댄스 공연 곰마실아이들 어린이 합창 영산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공연 개그맨과 함께하는 이벤트 꿈을 그려보자 사생대회 개최 어린이 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 소방체험 어린이 건강 검진 및 비만 클리닉 미아방지 명찰 달기 만들기 체험(열쇠고리,목걸이,비즈팔찌) 전통문화 체험(전통차) 등등. 이처럼 이 행사는 지역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포지셔닝하고 있으며 어린이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며 행복을 느끼는 축제라는 데서 의미가 있다.
웅상청년회의소 강호웅 회장은 “어린이날 웅상지역의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좋은 추억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이 날 온가족이 화목한 분위기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 | ↑↑ 웅상 4개동 연합체육대회에서 줄당기기 경기를 하고 있는 모습 | ⓒ 웅상뉴스 | *웅상에는 각 동마다 체육회가 있다. 체육회는 한 해씩 동별로, 4개동 연합해서 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각 동 별로 여는 해였다. 평산동은 5월 11일 제5회 평산동 명랑체육대회 및 한마당글잔치(경로잔치), 노래자랑을 웅상체육공원에서 열고 서창과 소주동, 덕계는 문화축제를 열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침몰로 인해 4개동 모두 가을로 잠정 연기됐다. 지난해 열린 행사를 보면 다음과 같다. ‘웅상농청장원놀이 시연’, ‘풍물패 연합사물놀이공연’, ‘밸리댄스’, ‘민요공원’, ‘양산학춤’행사를 했고, 배구, 씨름, 단체장 400m 계주, 줄다리기 등 다양한 체육대회와 수석전시회, 어린이 사생대회,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의 문화행사를 했다. 또 우리나라의 민속경기인 윷놀이와 투호를 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다채로움을 보여주었으며 번외경기로 ‘2인 3각’, ‘동물나라이어달리기’, ‘박터트리기’로 주민들의 참여를 높였다. 이번 가을에도 주민들과 함께 하는 체육대회를 열어 지역문화에 한 몫을 해내는 체육회의 활동을 기대해본다. /김경희, 최영재 기자 |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4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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