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폐지 줍는 노인에게 야광 안전조끼 지급나서
4월말까지 야광 안전조끼 80여벌지급, 안전교육 실시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4년 03월 26일
양산시는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어르신들에 대한 안전장비 지급과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창원시에서 폐지를 실은 수레를 끌고 무단횡단을 하던 노인이 승용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교통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안전문제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양산시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시는 우선 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야광 안전조끼 80여벌을 준비해 4월말까지 관내 폐지수집 어르신 80여명에게 지급 할 계획이다. 야광 안전조끼를 착용함으로써 폐자원 수집에 나선 어르신들의 식별을 용이하게 해 교통안전사고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올해부터 전문자격증을 소지한 강사가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교통안전수칙 등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노인 안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등 안전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는 폐지수집 어르신들에 대한 안전망 구축과 사회적 보호가 시급하다”며 “앞으로도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4년 03월 26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생활 정보
부동산
사람들
단체
따뜻한 이웃
지역행사 일정
|